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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중국증시 투자뉴스] 최근 3거래일 후구퉁 거래액 급증, 중국 기업 해외서 채권 발행 증가 등

기사입력 : 2016년06월02일 09:19

최종수정 : 2016년06월02일 17:35

[뉴스핌=중국본부] 중국증시 A주의 MSCI 편입 성공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며 금주(5월 30일-6월 3일) 들어 후구퉁(해외 및 홍콩자금의 상하이 A주 투자) 거래액이 증가하고 있다. 선전증시와 홍콩증시간 교차매매를 허용하는 선강퉁(深港通) 출범을 앞두고 5월 초 중국 본토자금이 ‘남진 러시’를 이루었던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중국 기업들의 해외시장 채권 발행도 증가하면서 전체 채권 중 해외 발행 채권 비중도 크게 확대됐다. 

◆ MSCI 편입 기대감에 후구퉁 거래액 급증

금주 들어 후구퉁을 통한 해외자금 및 홍콩자금의 A주 유입이 늘어나면서 최근 3거래일간 후구퉁 사용액이 100억 위안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이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과 31일 후구퉁 사용액은 각각 29억8500만 위안, 37억7100만 위안을 기록했고, 이달 첫 거래일인 어제(1일) 후구퉁 사용액은 24억22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최근 3거래일간 후구퉁 사용액은 91억7800만 위안에 달했으며, 외부 자금의 지속적 유입에 힘입어 A주는 5월 31일 오랜만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분석은 대체로 일치한다. A주의 MSCI지수 편입에 대한 기대감과 선강퉁 출범 임박에 대한 전망이 홍콩자금의 A주 유입을 부추기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 시장전문가는 “A주가 단기적으로는 온화한 분위기를 이어가고 상승을 기대해 볼만 하다”며 “다만 MSCI 편입 여부 결과가 이달 중 발표됨에 따라 A주에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외자가 집중된 종목은 귀주모태(貴州茅臺, 600519.SH))와 중국평안(中國平安, 601318.SH)이다. 지난달 30일과 31일에 이어 어제 1일에도 각각 2억4200만 위안, 1억5600만 위안의 자금이 후구퉁을 통해 귀주모태와 중국평안으로 순유입 됐다. 지난 3거래일간 귀주모태와 중국평안 주가는 각각 4.5%, 2.18% 올랐다. [홍우리 기자]

<이미지=바이두(百度)>

◆ 중국 기업, 해외시장 채권 발행량 급증

지난 5월 중국기업들이 해외시장에 발행한 채권 규모가 192억 달러에 육박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세번째로 많은 규모다.

이로써 지난달 중국 기업들이 발행한 전체 채권에서 해외시장 발행 채권이 차지한 규모도 40% 까지 치솟았다. 통상 중국 회사채 발행 시장에서 해외시장 발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10% 대에서 유지돼 왔다.

특히 지난달 중국 국가개발은행, 국유 배드뱅크 중 하나인 중국화룽자산관리, 국가전력 등 국유기관들이 대거 해외 채권발행에 나섰던 것으로 나타났다.[이승환 기자]

◆ 안방보험, 미국 보험사 FGL 인수 난항

지난 3월 말, 글로벌 호텔체인 스타우드 인수전에서 몸값만 높이고 돌연 발을 뺐던 중국 안방보험(安邦保險)의 글로벌 M&A(인수합병) 행보에 또 다시 제동이 걸렸다. 불투명한 지배구조 및 자금출처가 안방보험의 공격적인 인수를 방해하는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작년 11월 안방보험은 15억7000만 달러에 미국 보험사 피델리티 앤 개런티라이프(FGL)를 인수하기로 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 금융당국이 요구한 자료를 제출하지 못 하자 지난 5월 27일 뉴욕 금융서비스부에 FGL 인수 철회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안방보험이 미국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출을 요구 받은 것은 자사의 소유구조와 관련한 자료다. 

FGL이 5월 31일 미국 금융당국에 제출한 문건에 따르면, 안방보험은 충분한 자료를 갖춘 뒤에 조만간 다시 인수 신청을 할 계획이다. 아울러 FGL 본사가 위치한 아이오와주 보험국의 승인을 받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안방보험이 FGL을 인수하기 위해서는 아이오와주, 뉴욕주, 버몬트주의 승인을 모두 받아야 한다. 

앞서 3월 안방보험의 스타우드 인수 불발 또한 안방보험에 대한 금융당국의 불신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지배적인 의견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안방보험이 스타우드 인수를 포기한 이유는 중국 금융당국의 압력 때문이었다. 또한 안방보험이 100% 현금으로 스타우드를 인수할 수 있는 재무능력을 증명하지 못 했다고 스타우드 인수전 참여자는 설명했다. 

한편, 안방보험은 현재 한국 보험업계 최대 M&A 이슈인 ING생명 인수전에도 참가 의사를 밝힌 상태다. ING 인수 의향을 밝힌 중국계 기업으로는 안방보험 외에도 핑안보험, JD캐피탈, 타이핑생명 등이 있다. [이지연 기자]

◆ 구글, 레노버 지분 매각 나서

구글이 레노버 지분 매각을 위한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텐센트과기(騰訊科技)는 외국 매체 보도를 인용해 “구글이 주당 4.56~4.62홍콩달러 선에서 레노버 지분 3억7100만주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를 통해 구글은 2억1800만~2억2100만달러(2601억~2637억원)까지 현금화가 가능할 예정이다.

구글이 이같은 움직임을 보이는 이유는 레노버의 실적 부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레노버는 2014년 구글로부터 모토로라 휴대폰 사업부를 28억 달러(3조3400억 원)에 인수했으나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적자가 이어졌다. PC 매출도 2014년에 비해 약 20% 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레노버는 2015년도 실적발표를 통해 전년비 영업수입은 3% 감소했고, 순적자 규모는 1억2800만달러(15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 애널리스트는 “레노버 휴대폰 부문이 2년 연속 부진을 기록하는 등 악재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며 “구글은 레노버 지분을 팔아 해당 자금을 안정성이 확보되는 곳에 투자하려는 목적”이라고 분석했다. [서양덕 기자]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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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재명 '미래혁신특구' 공약 검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전 대표의 대선공약으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미래혁신특구(가칭)'를 검토 중이다. 각 특별구역(특구)에 지방규제설계권을 부여해 지방자치단체가 특례를 설계하고 조례화할 수 있게 재량권을 부여한다는 아이디어다. 18일 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이 이끄는 경제 공약 싱크탱크인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미래위)에 따르면 미래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미래혁신특구 특별법안'을 대선공약으로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조기 대선 출마를 위해 당 대표 사퇴 의사를 밝혔다. 2025.04.09 mironj19@newspim.com 기존에도 규제자유특구를 비롯해 투자선도지구·도시재생혁신지구·관광특구 등 다양한 특구·지구가 마련돼 있지만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법적 기반도 다양한 부처에 흩어져 있어서 종합적인 정책 실행에 한계가 있다는 문제의식이다. 특구 제도는 일정 지역을 특구로 지정해 규제 특례를 적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유발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현재 우리나라 지역 특구는 1000여개에 육박한 상황이지만, 지역별 나눠주기식으로 특구가 지정되는 등 제도 역량이 집중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은 대선공약으로 국무총리실 산하 전문위원회인 '미래혁신위원회'로 조직을 개편해 기존의 개별 특구들을 일괄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정부조직으로 '균형성장발전부'를 신설해 관계 부처, 지자체, 민간전문가 등이 협력체계를 구축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특구의 유형으로는 ▲기회발전특구(기업·공공기관 유치) ▲문화특구(문화·관광·창작·콘텐츠 등 지원) ▲재생특구(농어촌·도시재생+산업복합개발) ▲의료특구(디지털헬스·원격의료 등 지원) ▲창업특구(스타트업 육성) 등이 논의되고 있다. 미래혁신특구 특별법이 만들어지면 조성된 특구에 전적으로 자율권을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규제를 마련할 때도 허용된 범위를 나열하는 '포지티브 방식'이 아닌 금지행위만 명시하는 '네거티브 규제 원칙'을 적용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또 관할 지자체가 특례를 설계하고 조례화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외에도 조세감면, 입지제공, 금융지원, 인력·고용 연계 등도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설계하도록 하고 중앙정부는 법령정비·재정지원·제도연계 등을 뒷받침하는 식이다. 미래위는 이달 초 확대 출범식 이후 분과별로 정책 의제와 공약을 개발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분과별 공약을 취합해 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미래위는 ▲미래성장비전 ▲국가거버넌스 ▲미래혁신산업 ▲지식서비스발전 ▲외교·통상·산업 ▲K-방위산업 ▲에너지 ▲농축수산업 ▲사회통합전략 ▲금융혁신 ▲생성형국가전략 ▲지역성장동력 ▲바이오헬스 ▲글로벌디지털금융 ▲보건의료 ▲부동산·건설 등 총 18개 중앙정책 분과로 구분돼 있다. heyjin@newspim.com 2025-04-1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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