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리얼스토리 눈'에서 불법 산나물 채취에 대해 파헤친다. <사진=MBC> |
'리얼스토리 눈' 50년째 농어잡이 선장 부부, 연매출 12억 횟집 운영은 두 아들 부부 도맡아 '대박'
[뉴스핌=정상호 기자] '리얼스토리 눈' 503회에서 농어잡이 선장 부부와 횟집 사장을 도맡은 아들 부부를 찾아간다.
새벽부터 바다에 나선 윤영달(64세), 윤명희(64세) 부부가 제철을 맞은 농어를 잡기 위해 분주하다. 2KG에 10만 원에 육박하는 농어를 끌어올리는 경력 50년의 윤영달 씨. 배고픈 동생들에게 밥을 주기 위해 13살 나이에 뱃일을 시작한 그는 강화도에서도 알아주는 베테랑 어부다. 아내 윤명희 씨 또한 배멀리로 고생하면서 뱃일을 멈추지 않았던 악바리 여선장으로 정평이 나 있다.
거친 뱃일을 하며 악착같이 살았던 부부는 노력 끝에 억대 매출을 올리는 횟집 사장이 됐지만, 자식들에게 횟집을 물려주고 뱃일을 계속하고 있다. 억대 횟집 사장에서 어부로 돌아온 부부. 그들이 뱃일을 멈출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횟집이 입소문을 타면서 늘어나는 손님을 감당하기 어려웠던 윤명희 씨. 도시에서 직장을 다니는 큰아들 윤장재(39세), 이은영(37세) 부부를 불러들여 식당을 함께 운영했다. 큰아들 부부의 도움으로 무리 없이 운영될 것 같았던 횟집은 결국 윤명희 씨의 건강악화로 차질이 생겼다.
이 때 횟집에 구원투수로 등장한 사람이 바로 작은아들 윤승재(35세), 조민경(35세) 부부. 든든한 두 아들 부부에게 식당 경영을 일임한 어머니를 대신에 사장이 된 두 아들 내외. 같이 일하게 되면서 서로의 역할을 인정하지 못하고 다투기를 여러 번! 각기 다른 성격과 경영 철학 때문에 여러 번의 고비도 있었다. 연 매출 12억 횟집의 네 명의 사장이 동업하게 된 비결은 무엇일까.
가게 전반적인 업무를 총괄하는 큰 며느리 이은영씨(36세) 씨는 꼼꼼하고 세심한 성격의 소유자다. 반면 주방 및 가게 내부를 총괄하는 작은 며느리 조민경(35세) 씨는 매사에 느긋하고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다. 뭘 해도 똑 부러지는 큰 며느리에 비해 청소 하나 제대로 못 하는 작은 며느리는 늘 시어머니 윤명희 씨의 잔소리를 듣고 산다.
모든 면에서 늘 높은 점수로 평가받는 큰며느리와 늘 어린 막내딸 취급받는 작은 며느리. 과연 시어머니의 속마음은 무엇일까? 50년 농어잡이 선장 부모와 12억 횟집 사장 두 아들 부부 이야기는 1일, 밤 9시 30분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만나본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