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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방송한 SBS '대박'에서 여진구와 장근석이 임지연과 윤진서를 잃은 속상함을 토로했다. <사진=SBS '대박' 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대박'에서 여진구와 장근석이 윤진서에 이어 임지연까지 잃은 슬픔에 눈물을 흘렸다.
30일 방송한 SBS '대박'에서 연잉군(여진구)은 홀로 취할 때까지 술을 마셨다. 이때 대길(장근석)이 연잉군 곁으로 갔다.
연잉군은 "백대길 투정꾼이 여길"이라며 그가 온 것을 눈치챘다. 대길은 "많이 취했어"라고 그를 말렸다.
연잉군은 "취하지 않았다. 결국은 혼자이거늘"이라며 슬픈 얼굴로 술잔을 기울였다. 이에 대길은 "그만 일어나지. 내가 데려다줄게"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전히 연잉군은 대길의 말을 듣지 않았다.
연잉군은 "너도 곧 떠날테지. 다 떠났다. 내가 마음에 품은 이들은 하나같이 다 떠났단 말이다. 어마마마(윤진서)도 담서(임지연)도"라며 슬픔을 삼켰다.
이날 집으로 돌아간 대길 역시 속상한 마음에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이때 김체건(안길강)이 대길을 찾았다. 대길은 김체건에 "사부가 잘못한 거 아니야. 담서가 선택한 거니까. 그치만 담서가 잘못한게 뭔데. 아무 잘못도 없는 담서가 죽었어"라고 말했다.
김체건은 "울거라. 울어야 풀리고 울어야 지울 수 있다"고 했다.
대길은 "겨우 다시 만난 어머니까지, 왜 매번 나인데. 왜 나만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야 하냐고. 내가 지켜주지 못했어. 내가 지켜주지 못한 거라고"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한편 '대박'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