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딘앤드델루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7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시즌 2승째다.
스피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CC(파70·720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17언더파 263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120만6000달러.
스피스가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CC에서 열린 딘앤드 델루카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뒤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통산 8승의 스피스는 2위 해리스 잉글리시(미국)을 3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스피스는 지난 1월 올 첫 대회였던 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했다. 지난 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마지막 4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달리다가 12번홀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우승을 놓친 뒤 부진을 보였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컷오프됐었다.
이날 스피스는 단독선두로 출발했다. 스피스는 전반에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파플레이였다.
하지만 후반 들어 완전히 변했다. 10번홀(파4)부터 12번홀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았다. 13번홀(파3)에서 보기로 잉글리시에게 공동선두를 허용했다.
스피스의 집중력은 마지막 3개홀에서 발했다. 16, 17, 18번홀에서 3연속 버디로 깨끗하게 우승을 차지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6)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4언더파 276타로 공동 22위에 그쳤다.
노승열(나이키골프)과 재미교포 케빈 나(33)는 합계 이븐파 280타로 공동 42위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