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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인디아 여객기 추락…"탑승자 242명 전원 사망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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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 직후 추락…탑승자 전원 사망 추정
의대 기숙사 건물에 추락…비상신호 이후 교신 두절
보잉 드림라이너 첫 대형 인명 피해 사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12일(현지시간) 인도 아메다바드 공항에서 영국 런던으로 향하던 에어인디아 소속 보잉 787-8여객기가 추락해 탑승자 전원 242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에어인디아 측에 따르면 해당 여객기는 이날 현지 시간 오후 1시 38분 아메다바드 공항에서 이륙했다. 해당 여객기에는 230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는데 여기에는 인도인 169명과 영국인 53명, 캐나다인 1명, 포르투갈인 7명이 포함된다. 소식통은 로이터통신에 이중 성인은 217명, 어린이는 11명, 2명은 영아였다고 설명했다.

런던 남쪽 개트윅 공항으로 향하던 해당 여객기는 이륙 직후 공항 외곽에 있는 한 의대 기숙사 건물 위로 추락하며 주거 지역에 떨어졌다. 아메다바드 공항 관제 당국에 따르면 해당 항공기는 이륙 후 생명이 위태로운 긴급 상황을 알리는 국제 조난 신호인 '메이데이 호출'을 보냈지만 그 이후 응답하지 않았다.

아메다바드의 G.S. 말릭 경찰청장은 사고 현장에서 현재까지 시신 204구가 수습됐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인 인디언 익스프레스는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탑승자 242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12일(현지시간) 인도 아메다바드에서 추락한 에어인디아 보잉 787 드림라이너 항공기의 뒤쪽 모습이 보인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12 mj72284@newspim.com

말릭 청장은 "여객기가 추락한 방식을 보면 나는 누구도 생존하지 못했을 것으로 본다"며 수습된 시신에는 탑승객뿐 아니라 지상에서 희생된 사람들도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추락한 여객기는 '드림라이너'로 불리는 보잉787 모델로 지난 2011년 10월 운항을 시작했지만 이후 사망자를 낸 사고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보잉은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에어인디아 171편과 관련해 연락을 취하고 있고 필요한 지원을 할 준비가 돼 있다"며 ". 승객들과 승무원, 초기 대응자들, 그리고 이번 일로 영향을 받은 모든 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사고 발생 후 전 세계 각국에서는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X에서 "아메다바드에서 발생한 비극에 깊은 충격과 슬픔을 금할 수 없다"며 "이 슬픈 시간에 나는 이 사건으로 영향을 받은 모든 분과 함께 마음 아파하고 있다"고 밝혔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런던행 항공기가 인도 아메다바드에서 추락한 장면은 정말 참담하다"며 "상황이 전개되면서 계속 보고를 받고 있고 이 극도로 고통스러운 시간에 탑승객들과 그 가족들을 깊이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찰스 3세 영국 국왕도 성명을 통해 "오늘 아침 아메다바드에서 벌어진 끔찍한 사고에 아내와 나는 깊은 충격을 받았다"며 "이 비극적인 사건으로 여러 나라에 걸쳐 피해를 입은 모든 분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특별한 기도와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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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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