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의 신’ 조재현이 천정명이 짠 복수의 판에 걸려들었다. <사진=‘국수의 신’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국수의 신’ 조재현이 천정명이 짠 복수의 판에 걸려들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 10회에서는 천정명(무명이 역)과 정치권 최고의 거물인 김병기(소태섭 역)가 각별한 사이인 것을 알게 된 조재현(김길도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재현은 정치권에 입성하기 위해 천정명에게 김병기와 만남의 자리를 주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모든 것을 계산하고 있던 천정명은 대신 자신을 면장으로 올려줄 것과 대면장 조재현이 나가는 모든 방송에 함께 출연하는 것을 조건을 내걸었다.
이는 곧 자신을 후계자로 키워달라는 것과 다름없는 천정명의 요구에 조재현은 의심의 눈치를 보이고, 이에 천정명은 “전 이미 제 속을 드러냈습니다. 대면장님의 후계자가 되는 게 제 목표입니다. 만약 대면장님께서 마음을 여시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그것이 국수든, 정치든”이라며 조재현에게 거부할 수 없는 미끼를 던졌다.
또 조재현의 가장 가까이에서 복수의 판을 짠 천정명은 이를 위해 다시 만난 친구 이상엽(박태하 역)에게도 냉담하게 대하며 오직 복수를 향한 칼날을 겨줬다.
한편, 이보다 앞서 방송된 ‘마스터-국수의 신’ 9회에서는 이일화(고강숙 역)이 아버지 최종원(고대천 역)의 뺑소니 교통사고를 지시했던 사람이 자신의 남편인 조재현이라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이일화는 “이 때까지 내가 괴물하고 살았었네. 이제부터는 네가 괴물하고 살아봐라”라고 조용히 읊조리며 복수를 예고했다. 더욱이 이일화는 공승연(김다해 역)이 조재현의 딸임을 알게 되며 충격에 휩싸였다.
‘마스터-국수의 신’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 KBS 2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