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렉시옹] '운빨로맨스' 황정음, 호랑이 띠 류준열과 하룻밤 보냈나 "저기요, 선배세요?"
[뉴스핌=양진영 기자] 셀렉시옹은 셀렉션을 뜻하는 프랑스어로 TV 방송의 하이라이트를 에디터가 직접 뽑아 독자들과 공유하는 코너입니다. 보는 이의 시선에 따라 달라지는 최고의 원 신. 26일 밤 MBC '운빨로맨스'의 베스트 신은 무엇일까요.
'운빨로맨스' 황정음이 알몸으로 깨어나 옆에 누가 있을지 불안해했다. <사진=MBC 운빨로맨스> |
'운빨로맨스' 황정음이 알몸으로 깨어난 2회 첫 장면이 인기 영상으로 등극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에서 심보늬(황정음)은 동생을 살리려 호랑이 띠 남자와 자기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리고 다음날 누군가와 밤을 보낸 듯 알몸으로 깨어났다. 이 영상은 네이버TV 캐스트 상 26일 현재 13만뷰를 훌쩍 넘기며 인기를 끌고 있다.
보늬는 술을 마시며 호랑이 띠 남자와 밤을 보내겠다 다짐을 했다. 그는 "할 수 있어. 어차피 죽어 썩어 없어질 몸뚱이 뭐가 중요해"라고 혼잣말했다.
그는 "그게 뭐라고. 그래. 몸을 아끼지 말고 돈을 아끼라고 했어. 어차피 사랑할 것도 아니고 사랑해서도 안되고 다신 볼 일 없어. 그래"라고 말하며 스스로를 달랬다.
보늬는 호랑이 띠 선배를 일부러 불러내 "선배, 86년생 맞죠? 호랑이"라고 물었다. 선배는 "어. 호랑이 띠 맞아"라고 인정했고 보늬는 심호흡을 내쉬며 "저랑 하루만 잡시다!"라고 제안했다.
민망해하면서도 보늬는 "하루면 돼요. 깔끔하게 한 번만. 부탁드릴게요"라고 겨우 말했지만 이는 보늬의 상상이었다. 선배는 "보늬야. 심보늬"라고 그를 불렀고 선배는 "무슨 얘긴데 그렇게 뜸을 들여? 긴장되게"라고 물었다.
그리고는 보늬는 집에서 알몸으로 일어나 당황했다. 그는 "저기요, 선배세요?"라고 옆에 이불을 뒤집어 쓴 남자에게 물었다. 조심스레 이불을 들췄지만 거기엔 자신이 길에서 주정을 부리던 곰인형이 놓여 있었다. 보늬는 "아, 뭐야 이거!"라면서 화들짝 놀랐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