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사진), 시카고 컵스전 6회 브라이언트에게 MLB 첫 홈런 허용... 1이닝 3실점, 평균자책점 2.19<사진=AP/뉴시스> |
오승환, 시카고 컵스전 6회 브라이언트에게 MLB 첫 홈런 허용... 1이닝 3실점, 평균자책점 2.19
[뉴스핌=김용석 기자] 오승환이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으로 홈런을 허용, 퍼팩트 질주가 멈췄다.
오승환은 26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서 4-6으로 뒤진 6회초에 등판, 1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19.
이날 오승환은 첫타자 애디슨 러셀에게 시속 148㎞ 포심을 던지다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선투 타자에 안타를 내준 오승환은 흔들렸다. 후속타자 맷 시저에게 번트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에 몰렸다.
하지만 오승환은 다음 타자 덱스터 파울러를 포수 파울 플라이로 잡은 후 후속 타자 제이슨 헤이워드를 상대로 시속 132㎞ 체인지업을 던져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이닝이 마무리되어 가는 순간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내주고 말았다.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오승환의 시속 137㎞ 슬라이더를 3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후 오승환은 앤서니 리조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한 후 교체됐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