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 이하 KRX)는 심천증권거래소와 공동으로 중국 심천에서 로드쇼 및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상품 공동개발 등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진행된 로드쇼는 한국 자본시장의 투자매력을 홍보하고 코스닥 상장기업의 기업설명회를 통해 현지 인지도 제고, 중국 투자자금의 국내 자본시장 유치 등을 위해 기획됐다.
![]() |
김재준 코스닥위원장 <사진=한국거래소> |
이날 행사는 한국 자본시장 소개, 한국 투자유망 업종 전망, 한국 인수합병(M&A) 시장현황 소개, 중국기업 해외 M&A 현황 소개 등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코스닥 상장기업 7곳의 1:1 기업설명회도 진행됐다. 참석 상장사는 휴젤, 에스엠, 바디텍메드, 프로스테믹스, 강스템바이오텍,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와이디온라인 등이다.
김재준 코스닥시장위원장은 이날 "한-중 관계는 불확실한 세계경제를 함께 헤치고 나아가는 전략적 동반자"라며 "중국 자본시장의 본격적인 개혁·개방을 앞두고 한국 자본 시장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투자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로드쇼에는 심천거래소 임직원을 비롯해 심천거래소 상장기업, 증권사 및 자산운용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거래소는 또한 전날인 23일, 심천거래소와 증권상품 공동개발 및 공동상장 추진, 두 시장간 공동 마케팅 확대 등 주요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두 거래소는 향후 이를 위해 실무협의체(Working Group)을 구성, 운영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