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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임지연이 자결했다. <사진=SBS '대박' 캡처> |
[뉴스핌=이지은 기자] ‘대박’ 임지연이 자결을 택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대박’ 18회에서는 임지연(담서 역)이 전광렬(이인좌 역)을 살렸다.
이날 김체건(안길강)은 이인좌를 향해 칼날을 세웠다.
이에 담서는 이인좌의 앞을 막아서고 김체건과 대치를 하던 중, 그대로 김체건의 칼을 쥐고 자신의 배를 찔렀다.
이인좌는 “안 돼!”라고 소리쳤고, 이를 본 백대길(장근석)은 “담서야…”라며 충격에 빠졌다.
하지만 담서는 “제 목숨으로 한 번만 부디. 이번 한 번만 멈춰주십시오”라고 부탁했다. 이인좌는 “대체 네가 왜‥”라고 말했다.
그러자 담서는 “너무 원망스러웠습니다. 아버지라 여긴 분을 미워할 수밖에 없던 세월이. 너무나도 무거웠습니다. 이제는 그만 두렵니다. 미워하는 것도, 용서를 구하는 것도”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인좌는 “죽어서는 안 된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결국 담서는 ‘대길아, 어째서 난 그리 멀리 돌아왔을까. 처음부터 목숨으로 용서를 구했어야 했는데’라고 혼잣말을 하며 세상을 떠났다.
한편 ‘대박’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