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사진)·박병호, 5번타자로 출격 나란히 1안타... 시애틀·미네소타 모두 패배.<사진=AP/뉴시스> |
이대호·박병호, 5번타자로 출격 나란히 1안타... 시애틀·미네소타 모두 패배
[뉴스핌=김용석 기자] 이대호가 5번 타자로 출격 1안타, 역시 5번으로 출격한 박병호도 6경기만에 나란히 1안타를 작성했다.
이대호는 24일(한국시간) 홈구장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경기에 5번 타자 겸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율 0.254. 시애틀은 0-5로 패했다.
이날 이대호는 첫 타석에서 안타를 작성했다. 2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이대호는 힐의 5구째 시속 150㎞ 포심을 받아쳐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시애틀은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후 이대호는 0-0 상황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우익수 뜬공, 0-1로 뒤진 7회말에도 선두타자로 힐의 커브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0-5로 뒤진 9회말 무사 1루서 이대호는 교체투수 매드슨의 2구째 154㎞ 포심을 받아 쳤지만 병살타로 돌아섰다.
박병호도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6경기만에 1안타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홈구장 타깃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5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이날 박병호의 안타는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박병호는 3-8로 뒤진 8회말 무사 1루에서 모일란의 2구째 시속 143㎞ 싱커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3. 소속팀 미네소타는 4-10으로 패했다.
이전 타석에서 박병호는 1-1로 맞선 1회말 2사 1루에서 이안 케네디의 초구 시속 121㎞ 커브에 헬멧을 맞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벌써 시즌 4번째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한 박병호는 다행히 큰 부상 없이 이후의 경기를 치렀다.
이후 박병호는 2-6으로 뒤진 3회말 1사1루서 삼진, 2-8로 뒤진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투수 앞 땅볼을 쳐 병살타로 물러났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