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121곳, 글로벌 강소기업 신규 선정…R&D 지원금 6억
[뉴스핌=한태희 기자] 일명 '뽀통령'으로 불리는 뽀로로를 제작한 아니코닉스 등 121개 중소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연구개발(R&D) 지원금 6억원과 대출 우대 등 정부 지원을 받게 됐다.
중소기업청은 16개 광역지자체외 공동으로 유망 중소기업 121개사를 2016년도 신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되면 3년간 정부와 지자체 지원을 받는다. 우선 중소기업청은 2년 동안 최고 6억원까지 R&D 지원금을 준다. 또 3년간 2억원 범위에서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지자체 또한 각 지역 현황에 맞게 지원한다. 예컨대 채용 박람회를 지원하거나 대출시 우대 금리 적용 등이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글로벌 강소기업이 지역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요자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지자체간 경쟁력과 협력을 강화해 지역의 대표 강소기업 육성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월드 클래스 300' 기업으로 성장하는 도약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로 선정된 121개 강소기업의 연 평균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254억원이다.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45%다. 또 3년 평균 R&D 투자비율은 4.7%다. 아울러 121개 중 79개업체는 비수도권에 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