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배구, 도미니카공화국과 오전 10시 예선 최종전 “40년만의 올림픽 메달 사냥 점검” <사진= 국제 배구연맹> |
한국 여자 배구, 도미니카공화국과 오전 10시 예선 최종전 “40년만의 올림픽 메달 사냥 점검”
[뉴스핌=김용석 기자] 여자 배구 대표팀이 도미니카 공화국을 상대로 리우 올림픽 점검에 나선다.
리우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한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2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도미니카공화국과 2016 리우올림픽 세계여자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는 KBSN이 생중계한다.
한국은 현재 선두 네덜란드(승점 15점), 2위 이탈리아(승점 14점)에 이어 승점 13점으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은 20일 태국과의 경기후 승점 1점을 확보해 한때 전체 랭킹 1위를 차지했지만 이후 경기에서 네덜란드가 페루를 3-0으로 완파해 선두를 내주었고 이탈리아도 일본을 꺾어 순위가 바뀌었다.
한국은 현재 랭킹 7위의 도미니카 공화국과 경기를 남겨두고 있고 네덜란드는 주최국 일본과 경기가 예정돼 있다. 일본은 이탈리아에 2-3으로 패해 마지막 경기인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최후의 배수진을 치며 이를 악물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와 일본의 경기는 21일 저녁 7시 15분 열린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20일 카자흐스탄을 3-1로 꺾고 7위에 자리했다.
김연경은 지난 21일 태국과의 경기에서 34점을 득점, 이번 대회에서 총 135점을 기록했다. 김연경은 2011~2012시즌부터 페네르바흐체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2016~2017시즌까지 1년간의 재계약에 성공하는 기쁨을 누렸다.
4년 전 런던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올림픽에 나서게 된 김연경은 리우 올림픽에 대해 “준비 할 것이 많다. 신체 조건이 유럽이나 남미에 비해 좋지 못하기에 잘 준비해야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리우 올림픽 본선 진출 확정으로 2회 연속 올림픽 무대에 진출함과 동시에 한국 구기 종목 사상 첫 동메달을 따냈던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40년 만에 메달 획득에 도전하게 됐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