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맨유 FA컵 우승컵 들어 올린 판할(사진 오른쪽) 경질, 새 감독 무리뉴 부임”. <사진= 맨유 공식 홈페이지> |
[EPL] “맨유 FA컵 우승컵 들어 올린 판할 경질, 새 감독 무리뉴 부임”
[뉴스핌=김용석 기자] 맨유가 연장 접전 끝에 FA컵 우승컵을 들어 올렸지만 판할은 경질됐다.
정상에 올랐다. ‘명장’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은퇴 이후 첫 번째 우승컵이었다.
맨유는 22일(한국시간) 웸블리서 열린 클리스탈팰리스와의 2015~2016 에미레이츠 FA컵 결승전에서 연장전서 린가드의 결승골로 2-1로 승리, 드디어 왕관을 썼다.
이로써 맨유는 FA컵 정상에 12차례 올랐고, 아스날과 더불어 FA컵 최다 우승팀이 됐다. 또한 퍼거슨 감독 시절 2012~2013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이후 3년 만에 우승컵을 안았다.
이날 맨유는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연장전서 린가드의 골로 우승 감격을 맛봤다. 후반 33분 교체 투입된 제이슨 펀천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맨유는 후반 37분 펠라이니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연장전 후반 5분의 린가드의 결승골로 크리스탈 팰리스를 격파했다.
하지만 우승컵을 들어 올린 판할 감독은 맨유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BBC 등 현지 매체들은 “판할이 맨유를 떠나고 새 감독으로 무리뉴가 부임하며 공식발표는 화요일쯤 할 것이다”고 발빠르게 전했다.
최근 맨유 골키퍼 데 헤아는 "판할이 남는 다면 떠나겠다"라며 판할과 자신중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며 맨유를 압박했고 모예스 전 맨유 감독도 톱4 진출에 실패 한 후 경질 된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