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박 대통령 "해외 신시장 개척해야 기업·국가경제 부강"

기사입력 : 2016년05월20일 16:36

최종수정 : 2016년05월20일 16:36

2016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및 오찬…10명에게 서훈도 수여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넓은 FTA(자유무역협정) 영토, 한류와 같은 우리의 자산과 해외홈쇼핑, 전자상거래 같은 해외진출의 새로운 틀을 최대한 활용해서 해외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나갈 때 기업도 커지고 나라경제도 부강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박 대통령은 이날 낮 중소기업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2016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를 기념하고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대한민국이라는 작은 내수시장으로는 우리 기업이 성장하는 데 한계가 있고, 우리 기업끼리만 경쟁을 해서는 경제규모도 더 커질 수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달 초 이란 방문시 1대1 비즈니스상담회를 통해 5억4000만불 규모의 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회고한 박 대통령은 "실제로 상담회에 참여한 많은 기업인들은 1대1 상담회가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씀을 하신다. 아무래도 중소기업은 바이어를 물색하고 신뢰를 쌓고 수출계약을 성사시키기까지 그 과정이 더디고 어려울 수밖에 없다"며 "그러나 대통령 해외순방 때 경제사절단으로 함께 참가를 하면 바이어들이 좀 더 신뢰를 가지게 되고, 우리 기업들의 수출 애로사항이 조금이라도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이 달라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는 "인식을 바꾸는 데 있어서 최선의 방법은 성공사례를 만드는 것"이라며 "중소기업이 자꾸 성공사례를 만들어나갈 때 우리 사회와 모든 세대들이 중소기업을 바라보는 눈이, 또 갖고 있던 선입견이나 편견이 확 깨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모두가 정말 사명감을 가지고 해외시장에서 대박을 터트리셔야 된다"는 말로 좌중의 웃음과 박수를 유도했다.

박 대통령은 전날 19대국회에서 노동개혁 4법 등이 처리되지 못한 것과 관련, "비록 19대 국회에서는 이루지 못했지만 우리 경제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서비스산업의 육성과 노동시장의 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중소기업계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시고 계속 힘을 보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1년간 중소기업인 노력으로 만들어진 16만8000명의 청년 일자리는 너무나도 소중하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계가 합심해서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노력을 해주신다면 청년실업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규제개혁과 관련해선 "우리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신산업을 육성해서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내야 한다"며 "하지만 획기적인 규제개혁 없이는 새로운 산업을 발전시키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과 중국은 원격의료, 사물의 위치정보서비스, 드론 택배 등 신산업 발전을 위해서 과감하게 규제를 정비했는데 우리는 아직도 많은 부분을 규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는 규제개혁을 강력하고 신속하게 추진해서 중소기업인 여러분들이 경쟁력을 가지고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힘껏 도울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소기업인 200여 명과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중소기업인 대회는 5월 셋째주로 지정된 중소기업 주간에 열리는 중소기업들의 최대 행사다. 박 대통령은 중소기업인 사기 진작을 위해 취임 직후인 2013년 5월부터 매년 청와대에서 중소기업인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중소기업체를 경영하면서 매출과 고용의 성장을 통해 국가발전에 기여한 10명의 중소기업인에게 금탑산업훈장 등 서훈을 수여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