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무역위 주최 '2016 무역구제 서울국제포럼' 영상메시지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Mega(메가) FTA(자유무역협정) 확산에 따른 세계 무역환경의 변화와 디지털 교역 확산과 같은 새로운 무역패턴의 등장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6 무역구제 서울국제포럼'에 보낸 영상메시지를 통해 "한국은 자유무역의 확고한 지지자로서, 무역구제 제도와 '서울국제포럼' 의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최근 세계 경제의 불황으로 교역이 위축되면서, 비관세장벽과 불공정 무역에 대한 유혹도 커지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공정하고 투명한 무역질서 확립을 위한 여러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로 14번째를 맞는 서울국제포럼은 무역 구제제도에 관해 세계인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이를 발전시켜 나가는데 기여해 왔다"며 "WTO 체제 출범 이후 본격적으로 확산된 자유무역은 세계 각국의 교역을 확대하면서, 세계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왔다"고 평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가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미국, 중국, 인도 등 세계 주요 15개국과 EU, EEC(Eurasian Economic Commission), WTO 등 무역구제기관 대표, 이관섭 산업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세계 무역환경 변화에 따른 무역구제 제도의 새로운 과제'다.
서울국제포럼은 2001년부터 한국이 개최하는 무역구제 분야의 대표적인 포럼으로 선진국과 개도국의 무역구제기관장이 함께 모여 반덤핑·상계관세, 세이프가드 조사 등 무역구제제도의 투명하고 공정한 운용 방향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