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고은이 '해피투게더3'에서 영화 '은교' 오디션 비화를 전했다.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 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배우 김고은이 '해피투게더3'에서 영화 '은교' 오디션 비화를 전했다.
김고은은 19일 방송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영화 '은교' 오디션을 우연히 보게됐다고 운을 뗐다.
김고은은 "영화에 스태프로 일하는 선배를 만나러 갔다가 감독을 만났다. 감독이 '간단하게 내일 대사 하나 준비해서 오라'고 했다. 갔더니 큰 오디션이었고 제 생애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냥 이정도만 해도 다행이다 할 정도로 했는데 감독이 '하자고 하면 할 거냐'고 그 자리에서 물어봤다. 그래서 저는 '못할 거 같다'고 답했다. 이틀 사이에 벌어진 일이었고 이 작품을 위해 오디션을 준비한 것도 아니고 마음의 준비도 안된 상태였다"고 말했다.
'해피투게더3' MC 전현무는 "상당히 파격적인 연기였다"고 하자 김고은은 "파격적인 주제와 내용 때문에 망설인 것도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김고은은 "제가 망설이자 감독이 생각할 시간이 주겠다고 했다. 감독이 저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물어보니 '호기심이 많아 보여 좋았다'고 하더라"고 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