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예선] ‘배구계 메시’ 김연경(사진 맨 왼쪽) 뜬다... 한국, 오늘 낮 12시55분 “페루 꺾고 리우행 확정”. <사진= 국제 배구연맹> |
[올림픽 예선] ‘배구계 메시’ 김연경 뜬다... 한국, 오늘 낮 12시55분 “페루 꺾고 리우행 확정”
[뉴스핌=김용석 기자] 한국여자 배구가 오늘 페루를 상대로 출격한다.
한국은 20일 낮 12시55분(한국시간)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열리는 2016 리우올림픽 세계여자예선 페루와의 5차전에 나선다.
네덜란드, 일본, 카자흐스탄을 꺾고 3연승을 질주한 한국이 페루를 꺾으면 올림픽 본선행이 확정된다. 한국은 세계 배구 랭킹 9위, 페루는 21위이다.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한국, 일본, 카자흐스탄, 태국) 국가 중 1위를 하거나 아시아 1위 팀을 제외한 상위 세 팀에 들으면 리우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얻게 된다.
한국은 현재 이미 아시아 국가중 랭킹 1위에 자리하고 있다.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전체 랭킹에서는 승점 9점으로 세트득실에서 네덜란드를 제치고 현재 2위를 기록하고 있다. 1위는 이탈리아(승점 12점), 3위 네덜란드(승점 9점), 4위 일본(승점 8점), 5위 페루(승점 6점), 6위 태국(승점 4점), 7위 카자흐스탄, 8위 도미니카공화국의 순이다.
페루와의 경기에서도 맏언니 김연경의 돋보이는 활약이 기대된다. 김연경은 이번 대회 예선 4경기에서 82점을 기록해 득점 2위, 공격성공률(45.18%)은 5위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1-3으로 패한 네덜란드 귀데티 감독은 김연경에 대해 “축구로 치면 메시 이상이다. 정말 특별한 선수다”라며 칭찬하기도 했다. 김연경(28·페네르바체)은 연봉 100만달러를 받는 세계적인 선수이다.
한편 한국은 페루와의 경기 이후 태국(13위·21일 오전 10시10분)·도미니카공화국(7위·22일 오전 10시10분)과 경기를 치르며 여자배구 올림픽예선 경기는 KBSN에서 중계방송 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