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제도 정보 공동 조사 등 협력키로…반기별 회의
[뉴스핌=한태희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할랄·코셔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할랄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가공·조리하는 것을 말한다. 코셔는 유대교 율법에 맞춰 식재료를 선정하고 조리하는 과정을 지칭한다. 중소기업이 이 시장에 진출하려면 각각 할랄과 코셔 인증을 받아야 한다.
이날 양기관은 ▲할랄·코셔 인증제도 등 정보 공동 조사·연구 ▲신시장 진출 희망 중소기업 현황 조사 및 공유 ▲중소기업의 농식품 관련 국내외 전시회, 박람회, 판촉전 등 참여 ▲신시장 수출용 할랄 및 코셔 관련 중소기업 발굴·지원 ▲우수사례 발굴·홍보와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발굴 및 정책 연구 등을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반기별로 정기 협의회를 열기로 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수출입국과 무역보국 정신을 통해 그동안 성장해 온 우리나라가 최근 수출부진이 지속되면서 기업이나 정부 모두가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며 "대표적인 내수기업인 농식품 중소기업들이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할랄·코셔시장 뿐만 아니라 세계시장 곳곳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농식품부와 함께 힘을 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무협약식에는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과 이준원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전한영 농식품부 수출진흥과장이 참석했다. 중기중앙회에선 박성택 회장과 윤여두 부회장, 송재희 상근 부회장, 김경만 산업지원본부장이 배석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