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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협상 진통, "해외 선주도 고통분담해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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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료 인하 협상, "선주가 적극 나서야, 채권단도 최대한 지원"

[뉴스핌=한기진 조인영 기자] 현대상선이 해외 선주들과 서울 연지동 본사에서 벌인 용선료 인하 협상이 18일 오후 늦게까지 진행됐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당국이 용선료 인하협상 타결 시한으로 정한 20일을 넘길 가능성이 커졌다.

왼쪽부터 김충현 현대상선 최고재무관리자(CFO)와 현대상선이 협상을 위해 고용한 마크 워커 투자 자문(financial advisor) <사진=뉴스핌>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용선료 인하 설명회는 당초 참석이 예정된 외국 선주 5곳 가운데 다나오스, 나비오스, CCC 등 3곳만 현장에 나타났다. EPS는 싱가포르에서 화상회의로 참석했고 조디악은 불참했다.

현대상선 측에선 김충현 현대상선 최고재무관리자(CFO)와 현대상선이 협상을 위해 고용한 마크 워커 투자 자문(financial advisor) 및 미국 밀스타인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산업은행에서는 정용석 부행장이 참석했다. 

협상은 현대상선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의 용선료 인하에 대한 보상방식이 주된 내용이었다. 현대상선측이 원하는 용선료 28%가량을 깎아주면, 나머지를 지분으로 출자전환하거나 수년에 걸쳐 갚는 방안이 제시됐다. 50%는 출자전환하고 50%는 상환하는 것이다.

산은 관계자는 "용선료 조정에 실패할 경우 채권단이 가질 수 있는 옵션이 극히 제한적이라는 점을 설명했다"면서 "용선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채무조정이 성사될 경우, 채권단도 현대상선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대한 지원할 방침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상선은 용선료 감액 없이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용선 수요가 없는 상황에서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배를 비어 둬야 하거나 고철이 될 수밖에 없다는 논리다.

이에 대해 선주들은 용선료를 깎는 대신 지분이나 대출로 전환했을 때, 제대로 받을 수 있을지 여부를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현대상선 회생 의지가 있어야 용선료 인하에 따른 대가를 보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산은은 선주들에게 경영정상화 의지와 채권단의 지원방안을 설명했다.

이날 협상에 대해 대상선측 용선료 인하 협상을 주도한 마크 워커 투자 자문(financial advisor)은 "이제 시작한 단계로 해 줄 말이 없다"고 밝혔다.

산은 관계자는 “설명회를 오늘만 하고, 내일부터 각 선주들이 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뚜렷한 결론이 나지 않으면서, 금융당국이 용선료 협상 마감 시한으로 정한 20일을 넘길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선사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의사결정단계를 거치기까지 하루 이틀은 짧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주채권은행들이 출자전환 등 지원책 동의서를 받기로 한 24일까지, 용선료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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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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