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함께할 수 있다면…'분홍 문의 기적' 출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박지원 기자] 갑작스럽게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그 사람과 다시 함께할 수 있는 72시간을 그린 동화 ‘분홍 문의 기적’(비룡소)이 출간됐다.

황금도깨비상을 받은 ‘건방진 도도 군’의 작가 강정연이 쓴 ‘분홍 문의 기적’은 “사랑하는 사람을 한순간에 잃고, 그 사람과 다시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긴다면 뭘 하고 싶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다.

교통사고로 엄마를 잃고 난 후 엉망진창으로 살던 아빠 박진정과 아들 박향기가 날개 달린 엄지 공주처럼 작은 모습으로 돌아온 엄마와 72시간을 함께하는 마음 찌릿하고 간절한 판타지 동화다.

‘분홍 문’은 평소에 분홍색이라면 끔찍하게 좋아하던 엄마의 흔적. 유난한 그 분홍색 덕분에 이들 가족은 동네에서 ‘분홍 문’ 사람들로 불린다. 두부를 사러 나갔던 엄마가 그대로 영영 돌아오지 못하고, 행복하던 분홍 문 가족의 삶은 와장창 깨져 버렸다. 엄마, 그리고 아내가 사라지고 1년 4개월이 지났지만 아빠 박진정과 아들 박향기는 여전히 울컥울컥 화인지 뭔지 모를 감정이 치밀어 오른다.

그러던 어느 날 두 부자는 감을 먹다 감 씨가 목에 걸려 버리고, 이비인후과에 들른 두 부자는 감 씨가 몸에 저절로 흡수될 거라는 이상한 소리를 듣게 된다. 집에 돌아와서는 더욱 놀랄 일이 벌어진다. 웬 까치 한 마리가 집 앞에서 기다리듯 앉아있는 것. 향기는 까치가 남기고 간 씨앗인지 모를 무엇을 죽은 화분에 심는데 다음 날 자라난 열매가 톡, 깨지며 엄마가 나타난다.

세 번의 저녁, 세 번의 점심, 세 번의 아침…. 무엇을 하기엔 무척이나 짧고, 아무것도 안 하기엔 눈물 나게 귀중한 시간이다.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것이 아닌, 정말 간절한 이들이 감 씨를 삼켜서 얻게 된 사흘. 지상에 내려온 시간 동안 미션을 해결해야만 천사가 돼 사랑하는 이들을 지켜볼 수 있는 엄마는 남편과 아들을 단호한 태도로 부지런히 움직이게 한다. 미션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아빠와 아들은 투덜거리면서도 조금씩 변화에 따르기 시작한다.

예쁜 유리잔처럼 빛나던 삶이 한순간 거짓말처럼 깨져 버린 사람들, 다시 자신들끼리 소중한 삶을 만들어 가야 할 이 시대의 분홍 문 가족들을 위로하는 ‘분홍 문의 기적’은 진짜 기적은 꿈 같았던 사흘이 아닌 그 앞으로의 삶일지 모른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에 홍석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제4대 국가수사본부장에 홍석기 본청 수사국장(치안감)이 치안정감으로 승진 임명됐다. 경찰청은 3일 4대 국가수사본부장에 홍 국장이 취임한다고 2일 밝혔다. 홍 신임 본부장은 충청남도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충청북도경찰청 청주흥덕경찰서장, 경찰청 사이버수사심의관, 경찰청 교통기획과장 등을 지냈다. 홍 본부장은 3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가수사본부 [사진= 뉴스핌DB] the13ook@newspim.com 2026-07-02 22:55
사진
[히든스테이지] 정다운·윤준 무대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두 번째 주자에 정다운과 윤준이 나선다. 싱어송라이터 정다운.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정다운은 히든스테이지 지원 동기에 대해 "최근 군 제대 후 히든스테이지라는 기회를 알게 됐다. 기성곡 커버가 대부분인 다른 경연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싱어송라이터를 위한 무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준 역시 "우연히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 히든스테이지를 알게 됐다"며 "인디 싱어송라이터에게는 너무나 좋은 기회이자 발판이라고 생각하여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싱어송라이터 윤준.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정다운과 윤준은 신직선과 김은선 밴드 이후로 본선에 나서는 두번째 주자다. 두 싱어송라이터의 무대는 4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뉴스핌TV'를 3일 오후 4시 공개된다. 본선 진출 20팀은 여성 솔로 11명, 남성 솔로 5명, 남성 팀 2팀, 혼성 팀 2팀이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김나라(27)·박희수(32)·혼즈(32)·변미리(26)·오아(30)·신직선(36)·도이주(20)·마린(28)·채수빈(27)·박지은(23) 등 11명이다. 남성 개인 부문에서는 정상호(정점·28)·최혁준(심각한 개구리·33)·윤준(27)·윤태경(34)·정다운(25)이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는 남성 팀 구구(26)·블낫블(23)과 혼성 팀 김은찬밴드(23)·Che!vee(28)가 참가한다. 경연 영상은 매주 금요일 2팀씩 10주에 걸쳐 순차 공개되며, 8월 28일 마지막 영상이 업로드된다. 이후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심사위원단 2차 본선 심사가 진행되고, 9월 25일 결승 진출 톱 10이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총 1200만 원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 원)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우수상(200만 원)·루키상(2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fineview@newspim.com 2026-07-03 05:5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