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렉시옹은 셀렉션을 뜻하는 프랑스어로 TV 방송의 하이라이트를 에디터가 직접 뽑아 독자들과 공유하는 코너입니다. 보는 이의 시선에 따라 달라지는 최고의 원 신. 어젯밤 SBS '불타는 청춘'의 베스트 신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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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송한 SBS '불타는 청춘'에서 김완선과 김도균이 1980년대 '젊음의 행진'에 함께 출연했던 시절을 회상한 장면이 순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사진=SBS '불타는 청춘' 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17일 방송한 SBS '불타는 청춘'에서 순간 최고 시청률은 김완선이 김도균의 머리 염색을 도와주며 1980년대 KBS '젊음의 행진'에 함께 출연했던 당시를 회상한 장면이 기록했다.
이는 방송 시작 25분 만에 전파를 탔고 순간 최고 8.8%(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불타는 청춘'에서 김완선은 "나만 믿으라"며 김도균의 머리에 염색약을 바르기 시작했다.
염색약을 발라주는 김완선에 김도균은 "완선이 예전에 10대 때 1986년도에 서라벌 연습실에서 연습하던 거 기억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완선은 "30년 전이네요. 그 때는 정신이 너무 없었다. 갓 데뷔때라"라고 말했다.
이어 김도균은 "합주실에 와서 우리와 연습하고 '젊음의 대행진'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완선은 "그렇게 했는데 30년 뒤에 제가 오빠 염색을 해주고 있네요"라며 웃었다. 김도균도 "그러게. 꿈에도 몰랐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또 이날 '불타는 청춘'에서 시청자의 눈길을 끈 장면은 신효범이 김국진에 "남자 하나, 여자 방에 끼워 자라"고 말한 부분이다. 이 장면은 18일 오전 12시22분 전파를 탔고 순간 최고 시청률 8.22%까지 올랐다.
신효범이 "남자 하나 여자 방에 오라"고 하자 김국진은 "누구 하나를 정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신효범은 "네가 오세요"라고 답했고 김국진은 얼굴을 붉혀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불타는 청춘' 평균 시청률은 7.2%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