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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박성현, 두산 매치플레이 64강전서 박주영과 맞붙어

기사입력 : 2016년05월18일 13:27

최종수정 : 2016년05월18일 13:27

[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시즌 3승의 박성현(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1라운드(64강전)에서 박주영(호반건설)과 맞붙는다.

KLPGA는 18일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64강전 대진추첨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박성현(왼쪽)과 박주영 <사진=뉴스핌DB>

이날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CC에서 열린 대진 추첨은 지난해 상금랭킹 상위자와 올해 상금랭킹 상위자로 구성된 32명의 선수에게 1번부터 32번까지의 시드를 부여한 후 시드를 받은 상위 32명을 다시 4개 조로 나눠 상위 시드자인 각 조의 조장이 그 조의 추첨 순서를 정해 추첨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각 조 조장인 박성현(넵스), 조윤지(NH투자증권), 이정민(비씨카드), 고진영(넵스)이 제비뽑기로 조의 추첨 순서를 정했다. 가장 먼저 박성현과 같은 조에 편성된 8명이 조 추첨을 했다. 이후 조윤지, 고진영, 이정민 조가 상대 선수를 뽑았다.

박성현은 “박주영과 동반 라운드를 딱 한 번 해봤다. 경기 스타일 등을 잘 알지 못해 부담되는 상대다”고 말했다.

올 시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김해림(롯데)은 같은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변현민(AB&I)과 대결한다. 김해림은 “최근 컨디션이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쉽지 않은 대결이 될 것 같다. 사실 매치플레이에서 성적이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한 번이라도 이기고 싶다”고 밝혔다.

이정민은 최근 두 개 대회에서 각각 5위와 13위를 기록한 홍란(삼천리)과 대결한다. 이정민은 “홍란 선수는 쇼트게임이 무척 좋다. 나와 홍란 선수는 각자 장기가 다르기 때문에 누가 자신의 장기를 잘 발휘하느냐가 승부의 키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해 준우승하며 지한솔(호반건설)은 현재 NH투자증권 신인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소영(롯데)과 맞붙는다.

2014년 우승자인 윤슬아(파인테크닉스)는 지난해 신인왕 박지영(CJ오쇼핑)과 경기를 치른다.

고진영과 조정민(문영그룹)이 각각 64강전에서 승리하면 32강전에서 맞붙어 시즌 우승자 간의 빅매치가 이뤄진다. 김지현(한화)과 김지현(롯데)도 64강전을 통과하면 32강전에서 맞붙는다.

이번 대회는 SBS골프와 네이버에서 생중계한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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