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사진) “일본전 승리 위해 4년 기다렸다” 여자배구, 남은 4G서 2승 추가하면 리우 올림픽행 <사진=AP/뉴시스> |
김연경 “일본전 승리 위해 4년 기다렸다” 여자배구, 남은 4G서 2승 추가하면 리우 올림픽행
[뉴스핌=김용석 기자] 김연경이 숙적 일본전서 양팀 최다 25점을 작성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연경은 경기후 “많이 주목하는 경기라 부담이 많이 됐다. 하지만 그 부담을 선수들이 이겨내고 좋은 결과를 가져와 좋다. 일본과는 항상 어려운 경기를 하는 것 같다. 4년이라는 시간을 기다렸기 때문에 헛되지 않도록 열심히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런던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 패배를 4년 만에 설욕했다. 당시 한국은 3~4위전에서 일본에게 0-3(22-25 24-26 21-25)으로 완패했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17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세계예선 일본과의 3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1(28-26 25-17 17-25 25-19)로 승리했다.
또한 한국은 네덜란드와 일본을 꺾고 2승1패를 기록, 리우올림픽 본선 가능성을 한층 높혔다.
세계 배구 랭킹 9위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남은 4경기중 2승만 추가하면 올림픽에 진출하게 된다. 남은 4경기는 랭킹 26위 카자흐스탄(18일 오후 12시45분), 페루(21위), 태국(13위)과 도미니카(7위)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