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루니 홈구장 100호골’ 맨유 본머스 3-1 격파... 프리미어리그 5위로 유로파리그행. <사진=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
[EPL] ‘루니 홈구장 100호골’ 맨유 본머스 3-1 격파... 프리미어리그 5위로 유로파리그행
[뉴스핌=김용석 기자] 루니, 래쉬포드 애슐리 영의 골로 맨유가 홈구장에서 시즌 마지막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18일(한국시간)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본머스와 2015~2016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5위를 차지해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해 유로파리그에 나가게 됐다.
양팀은 지난 15일 폭발물 소동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돼 이날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구단 직원이 발견한 폭발물 의혹 물체는 결국 모조 폭발물로 환인됐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웨인 루니였다. 루니는 하프라인 근처에서 볼을 배급하며 왼쪽에 있던 마샬에게 볼을 건넸다. 마샬은 수비수 2~3명을 제치며 문전에 쇄도해 들어가는 루니에게 볼을 건넸다. 이 과정에서 래쉬포드는 가랑이 사이로 볼을 흘리며 본머스 수비수들을 흐트렸다. 루니의 볼은 본머스의 골망을 시원하게 뚫었다. 루니의 시즌 8호골이자 올드트래포드 100호골.
후반전 들어 래쉬포드가 골을 작성했다.
시작은 루니 였다. 루니가 연결한 볼을 발렌시아가 골대 오른편에서 머리로 원바운드로 떨궜다. 후반 29분 19세 래쉬포드가 오른발로 골대를 겨냥하며 정확히 차넣었다. 상대 골키퍼가 손을 뻗어 봤지만 허사였다. 래쉬포드의 시즌 5호골.
래쉬포드의 두 번째 골에 시즌 마지막 경기를 비교적 잘 운영하던 본머스는 흐트러졌다.
후반 42분 마샬과 교체 투입된 애슐리 영이 프리미어리그 1호골을 터트렸다. 애슐리 영은 루니가 박스에서 수비수를 넘어 정확히 찍어준 공을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차내 골로 연결했다. 루니의 시즌 6번째 어시스트.
하지만 맨유는 종료 직전 스몰링의 자책골로 본머스에게 한점을 내주며 시즌 마지막 경기를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