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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한국시간) 제69회 칸영화제가 한창인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프레스 스크리닝 이후 포즈를 취하는 김태리 <사진=AP/뉴시스> |
[뉴스핌=정상호 기자]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 배우 김태리가 칸 국제영화제 현장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김태리는 지난 14일(한국시간) 제69회 칸 국제영화제가 한창인 프랑스 칸에서 '아가씨' 기자시사회를 갖고 영화 속에서 펼친 연기를 마침내 공개했다.
영화 '아가씨'에서 김태리는 거액의 유산을 상속받게 된 아가씨(김민희)의 하녀로 저택에 들어온다. 겉으로는 순진해 보이는 김태리는 속으로는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위험한 인물. 속이 시커먼 사기꾼 백작(하정우)과 짠 김태리는 김민희를 유혹한 것도 모자라 아찔한 동성애까지 펼치는 복합적 인물을 연기했다.
한편 김태리는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한국영화로는 4년 만에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면서 하정우, 김민희, 조진웅과 함께 현장을 찾았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