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동부증권 고원종 사장에 17일 소환 통보
[뉴스핌=우수연 기자] 검찰이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수 과정에서 동부증권이 부당하게 자금을 지원했다는 혐의로 동부증권 사장을 소환했다.
16일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검사 이진동)는 배임 혐의로 고발 당한 고원종(58) 동부증권 사장에게 오는 17일 검찰에 나와 조사 받을 것을 통보했다.
고발인은 지난 2013년 동부그룹이 대우전자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투자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자, 김준기 회장과 고 사장이 동부증권 회삿돈 700억원을 부당하게 유용해 재무적투자자에게 자금을 지원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은 고 사장을 상대로 대우전자 인수자금을 지원하게 된 경위와 고발 내용에 대한 사실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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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 사옥<사진=이형석 기자> |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