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전자기기용 패스너 전문기업 글로벌에스엠이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하며 성장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글로벌에스엠은 16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1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4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4억원을 기록해 1,041% 증가했다.
글로벌에스엠 관계자는 “올 1분기는 중국, 베트남 법인 실적개선과 더불어 지난해 인수한 스페인 법인의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며 “올해는 스페인 법인 실적이 온전하게 반영될 수 있는 만큼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글로벌에스엠은 지난해 사업 다각화 및 신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유럽 스페인 소재한 자동차용 패스너 전문업체 ‘인더스트리아스 골’(Industrias Gol)을 인수 했으며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회사측은 "스페인 법인은 현재 시장 수요가 꾸준하고 전자기기용 패스너 대비 수익성이 높은 자동차용 패스너를 생산하고 있으며 향후 기존 전자기기용 패스너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최근 스마트 카, 커넥티드 카 등 자동차와 IT 기술 융합이 이슈로 떠오르면서 새로운 시장이 생겨날 것으로 기대되며 유럽 내 생산 기반 구축 및 IT기기의 제품 교체 주기 감소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