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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은행사 끝나는 LG 'G5' 출고가 인하 촉각

기사입력 : 2016년05월16일 10:48

최종수정 : 2016년05월16일 10:48

30만원 이상의 소비자 혜택 17일부터 소멸

[뉴스핌=황세준 기자] LG전자 스마트폰 'G5'에 대한 국내 사은품 제공행사가 끝나면서 출고가격 인하 등 추가 프로모션 여부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관련업계 및 회사측에 따르면 'G5' 사은품 프로모션이 이날 끝난다. 오는 17일부터 이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9만9000원짜리 '캠플러스' 모듈과 3만9000원짜리 '배터리팩(충전크래들+추가배터리)를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소비자들은 또 고음질 오디오 모듈인 ‘하이파이 플러스(18만9000원)’와 프리미엄 이어폰 ‘H3 by B&O PLAY(27만9000원)’ 도 그동안은 17만9000원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제값을 다 줘야 한다.

G5의 공식 캐릭터인 '캡틴 플레이'의 다양한 모습. <사진=LG전자>

LG전자는 지난 3월 31일 'G5'를 국내 출시하면서 출고가격을 삼성전자의 '갤럭시 S7'과 같은 83만6000원으로 책정하는 동시에 이같은 사은품을 내걸어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모듈 방식 스마트폰이라는 새로움에 '착한 가격'이 더해지면서 'G5'는 출시 첫주 판매량 1위에 오르는 등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LG전자는 흥행 분위기 속  'G5' 판매에 힘을 싣기 위해  당초 4월 15일 까지였던 프로모션을 이달16일까지로 연장했다.

하지만 'G5' 돌풍은 초반에 비해 한풀 꺾인 모습이다. 시장조사기관인 애틀러스리서치앤컨설팅 집계 결과에 따르면, 'G5'는 5월 첫째주 스마트폰 판매 순위에서 10위권에 2개 모델(LG유플러스 4위, SKT 8위)만을 이름을 올렸다. 반면, 삼성 '갤럭시 S7'은 1~3위를 모두 차지했다.

할인 프로모션이 끝나면 '갤럭시 S7'과의 가격 경쟁에서 'G5'가 열위에 놓이게 된다. 지난 13일자로 SKT가 '갤럭시 S7'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최대 5만2000원 상향 조정해 상황은 더욱 불리해졌다.

현재 SKT의 티월드다이텍트 기준 'G5'에 대한 지원금은 추가금 포함 14만3700원인데 비해 '갤럭시 S7'은 26만3300원으로 11만9600원의 차이가 난다.

때문에 소비자들은 LG전자가 출고가격을 인하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LG전자가 출고가격 인하보다는 통신사와 협의해 'G5'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상향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실제 LG전자는 'G5'에 앞서 지난해 10월 출시한 'V10'의 출고가격을 79만9700원으로 유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달 출시 예정인 '롤링봇' 액세서리, 다음달 출시 예정인 '액션캠' 액세서리와 연동한 새로운 프로모션이 나올 가능성도 주목된다. LG전자가 액세서리인 '프렌즈' 생태계 확장에 공들이고 있다는 점에서다.

LG전자는 G5와  출시와 함께 '캠플러스', '360캠', '360VR', '하이파이플러스', ‘H3 by B&O PLAY’, '톤플러스' 등 6개의 '프랜즈'를 내놓은 데 이어 롤링봇과 액션캠까지 상반기에만 8개의 액세서리를 선보인다. 하반기에는 드론 조종기인 '스마트 컨트롤러'도 나올 계획이다. 

이에 대해 LG전자측은 "현재 진행 중인 프로모션이 종료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출고가격 인하라든지 추가 프로모션 진행 여부는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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