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SK플래닛(사장 서진우) 11번가는 소셜커머스업체 티몬과 제휴해, 2000여 개에 달하는 전국 각 지역의 e쿠폰을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11번가> |
SK플레닛에 따르면 11번가는 모바일 앱을 통해 티몬에서 제공하는 전국 맛집 쿠폰(뷔페·레스토랑·카페 등)과 뷰티 쿠폰(헤어샵·네일 등), 여가생활 쿠폰(스파·피트니스·요가·골프·키즈카페 등), 그리고 교육 쿠폰(학원) 등 2000여 개 상품을 판매한다.
11번가는 ‘쇼킹딜’ 앱에 ‘웰컴 티몬’ 코너를 오픈하고 삼성동 오크우드호텔 바이킹뷔페 식사권을 20% 저렴한 2만8000원에, 인도요리 맛집 아그라 식사권을 53% 싼 3만9600원에, 헤어샵 살롱드마샬 이용권을 58% 저렴한 12만9000원에, 9만원 상당의 SIXT 렌터카 서비스를 68% 할인한 2만9000원에 판매한다.
11번가는 올해들어 대형 제휴를 맺고 있다. 최근 신세계백화점이 11번가에 입점, 11번가에서 7대 백화점(신세계, 롯데, 현대, 갤러리아, AK플라자, 아이파크, 대구백화점) 쇼핑을 할 수 있게 됐다. 올해 11번가에 입점한 백화점들의 매출은 전년 대비 2배가 넘는 150% 증가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대형 유통업체들의 ‘핫딜’만을 모은 신규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대H몰(굿럭딜), 롯데닷컴(BIG딜), CJ몰(CJmall), 홈플러스(홈플핫딜) 등 9개 백화점&몰에서 진행 중인 ‘핫 딜’을 11번가에서 한 번에 쇼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가격경쟁력이 높은 제조사와의 협업으로 상품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11번가는 올해 1분기(1~3월) 롯데제과, 동원F&B, 풀무원, 유한킴벌리, 한샘, 슈피겐 등 다양한 분야의 15개 업체와 ‘JBP’(Joint Business Plan)를 체결했다. 11번가는 올해 연말까지 50개 제조업체와 JBP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장진혁 SK플래닛 MP부문장은 “11번가는 유통업계 중 유일하게 소셜커머스 업체부터 프리미엄 백화점, 유명 제조사까지 입점하는 등 독보적인 대형 제휴 성과를 이뤄가고 있다”며 “지역 상품부터 브랜드상품까지 풍성한 상품 경쟁력을 높여 ‘유통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