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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방송한 '대박'에서 최민수가 여진구에 옥좌를 포기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사진=SBS '대박' 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대박'에서 최민수가 여진구에 옥좌를 포기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9일 방송한 SBS '대박' 13회에서 숙종(최민수)은 연잉군(여진구)에 "백대길 그 놈과 계속 가까이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네 신분에 벗이라도 될 것이라 그리 여기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연잉군은 "신분을 버리고 권세를 버리니 비로소 밝은 눈이 떠졌습니다"면서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벗이 그제야 보였고 알면서도 외면했던 백성들의 고통이 그제야 보였습니다"라고 답했다.
숙종은 "벗도 보고 백성도 보고 다 좋은데 너, 그 벗을 위해 목숨을 내놓을 수 있는게냐"면서 "백성을 위해 옥좌를 포기할 수 있느냐는 말이다"라며 허를 찔렀다.
이에 연잉군은 눈빛이 흔들렸다. 순종은 "명심하거라. 그리할 수 없다면 네놈 벗도 아니고 네놈 백성도 아닌게다"라고 말했다.
왕좌 쟁탈전으로 긴장감을 높이는 드라마 '대박'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