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사진) 첫 등판에도 한화 이글스 5연패, 최진행 1군 말소에 시즌 22패째 ... kt는 시즌 15승.<사진= 한화 이글스> |
[뉴스핌=김용석 기자] 지난 시즌 ‘지저스’로 불리며 한화 이글스의 수호신으로 거듭났던 로저스가 시즌 첫 등판에서 5실점을 기록하며 한화가 힘없이 무너졌다.
로저스는 8일 KBO리그 kt전에서 5.2이닝 동안 9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5실점의 성적을 거두었고 공은 90개를 던졌다.
부상 후 첫 등판이라 그런지 직구 최고 구속은 153km를 찍었지만 타자들을 압도 하지는 못했다. 한화는 2회 로사리오의 3점포 등에 힘입어 4득점 한 이후 추가점을 뽑지 못해 결국 4-7로 역전패했다.
특히 한화는 정우람 까지 투입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4-6으로 뒤진 7회말 1사 1, 2루서 정우람이 구원 등판했으나 전민수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이후 만루 상황서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정우람은 이날 1.2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전날 kt전에서 수비중 펜스에 부딪친 최진행이 어깨뼈 골절로 1군에서 말소됐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조인성이 1군에 복귀 했다는 점이지만 로저스의 등판에도 연패를 못 막은 한화의 앞날에 구름이 드리워져 있다.
kt는 한화 3연전을 모두 승리해 15승을 올렸고 한화는 5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22패(8승)째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