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퇴직규모 미정
[뉴스핌=조인영 기자] 현대중공업이 사무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사진=현대중공업> |
현대중공업 노조는 사측이 이달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사무직 과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는 내용을 통보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정확한 희망퇴직 규모를 밝히지 않았다. 이번 희망퇴직에는 생산직 사원이나 조합원은 포함되지 않았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에도 과장급 이상 사무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았다. 또 15년 이상 장기근속 여사원을 상대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등 지난해에만 사무직과 여사원 1300여 명이 짐을 쌌다.
한편, 현대중공업 노조는 오늘 울산 본사에서 임단협 투쟁 출정식을 열고 임금 9만6712원 인상 등을 사측에 요구했다.
임금 인상을 포함해 직무환경수당 상향 , 퇴직자 수에 상응한 신규 채용, 성과연봉제 폐지, 전환배치 시 노조 동의, 통상임금 1심 판결 결과 적용 등도 요구하기로 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