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비정상회담' 100회를 만든 원동력…유세윤·전현무·성시경의 고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비정상회담' 포스터 <사진=JTBC 제공>

[뉴스핌=황수정 기자] '비정상회담'이 오는 30일 100회를 맞이한다.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본사에서는 '비정상회담' 100회를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김희정PD를 포함해 MC를 맡고 있는 유세윤, 전현무, 성시경이 참석했다.

월요일 밤을 책임지는 JTBC 대표 예능으로 자리잡은 '비정상회담'은 세계 각국 청년들의 시선으로 한국 청춘들이 봉착한 현실적인 문제를 이야기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일 96회 방송까지 총 104명의 게스트를 맞이했으며 코너 '뭔? 나라 이웃나라'에서는 30개국의 일일 비정상이 등장한 바 있다.

김희정PD는 "10회 방송 때 떡케이크를 돌리며 자축했었다. 그런데 그 10배다. 꾸준한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매주 한국말을 잘하고 자기 나라에 대해 많이 아는 외국인을 찾는다는게 쉬운 작업은 아니다. 그러나 그 부분을 좋아해주시는 시청자분들이 많아 힘닿는데까지 유지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비정상회담'은 평균 시청률 4.8%(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 제외 기준, 이하동일)로 꾸준히 높은 인기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의 조사 결과 지난해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분명 외국인 출연자들의 영향이 크다. 현재 출연하고 있는 기욤 패트리(캐나다), 니콜라이 욘센(노르웨이), 샘 오취리(가나), 다니엘 린데만(독일), 새미 라샤드(이집트), 안드레아스 바르사코풀로스(그리스), 알베르토 몬디(이탈리아), 장위안(중국), 카를로스 고리토(브라질), 타일러 라쉬(미국), 프셰므스와브(폴란드)를 포함해 앞서 하차했던 원년멤버들까지 모두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조율하는 MC들의 역할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본사에서 진행된 '비정상회담' 1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유세윤, 전현무, 성시경(왼쪽부터) <사진=JTBC 제공>

유세윤은 "프로그램 안에서 정체성에 대해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다"며 "웃음이 가장 큰 부분이겠지만 토론을 할 때 너무 들뜨거나 가볍게 만들면 안되서 항상 고민한다. 무거운 주젱서는 조금 뒤로 빠져있기도 한다"고 말했다.

성시경은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다보니 한 명씩 5분만 얘기해도 한시간이 넘는다. 제가 손석희 선배님도 아니고 이야기를 도중에 끊는게 참 쉽지 않다"며 "최대한 섭섭하지 않고 공평하게 나눠주려고 노력하지만 정말 어렵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반면 세 MC들의 호흡에 대해서는 자신감이 가득하다. 전현무는 "오랜 시간 함께 하다보니 입만 열면 무슨 말을 하려는지 대충 감이 온다"며 "처음에는 서로 말하려고 하고 말 끊기 바쁘고 삐걱거렸는데 이제는 합리적으로 잘 조절이 되는 것 같다. 부부처럼 편하다"고 전했다.

이에 김희정PD는 "MC들이 아무것도 안한다는 댓글이 가장 속상하다. 사실은 가장 많은 역할을 하고 가장 고군분투 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3MC에 대해 "유세윤은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전현무는 깐족과 밉상을 잘 맡아준다. 유세윤과 전현무의 웃음은 결이 다르지만 덕분에 예능으로 잘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성시경은 이해도가 떨어질 때 설명을 잘 해주고 토론이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가장 어려운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비정상회담' 연출을 맡은 김희정PD <사진=JTBC 제공>

수많은 나라의 비정상들을 만나면서 3MC는 가장 힘들고 당황스러운 경험으로 "보수적인 나라의 일일 비정상이 출연할 때"라고 꼽았다. 반면 새로운 나라를 알아가는 재미와 기쁨 또한 크다고 전한다.

성시경은 "문화의 다양성이 존중되어야 하는데 너무 보수적이라 여성의 인권이 잘 존중받지 못하는 이야기나 요즘 세상과 너무 다르다고 생각이 들면 어떻게 가치판단을 하고 반응해야할 지 고민을 많이 한다. 아직도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전현무 역시 "개인적으로는 다양성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한국인으로 한국에서 살면서 '그건 좀 아니지 않냐'고 얘기는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많이 말하는 편이다"며 "일일 비정상 코너를 가장 좋아는데 최근 아제르바이젠에 대해 알게되면서 가장 여행가고 싶은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

'비정상회담'은 지난해 5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예능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선정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8월) 뉴미디어 부문에 선정됐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3월 터키판이 터키 ATV에서 방송됐다. 또 중국 제작사 '시안 하오칸'에서 '비정상회담' 중국판 '世界靑年说(세계청년설)'을 제작해 지난해 4월 장수위성TV에서 방송되는 등 활발하게 해외 판매를 진행 중이다.

유세윤이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크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외국인에 대한 인식이 바뀌는 건 당연한 일이고 여기에 더해 세계에 대해 알게 되는게 굉장히 감사하다"고 말한 것처럼, 시청자 또한 '비정상회담'을 통해 세계에 대해 알아가고 이해하고 변화하고 있다. 100회를 맞이한 '비정상회담'이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나라와 더 깊은 토론을 나눌지 기대를 모은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