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3일 SK머티리얼즈에 대해 2분기 실적이 SK에어가스 인수효과와 삼불화질소(NF3)판매 증가 등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 17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머티리얼즈는 1분기 영업이익 34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8.6% 증가했고 매출액은 973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보다 29.5% 늘었다.
이 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SK에어가스 인수효과가 실적에 반영되고 주력제품인 NF3 판매가 증가하면서 큰 폭의 실적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며 "영업이익 424억원, 매출액 1261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각각 23.1%, 29.6%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반도체업체들의 3D 낸드 투자 확대와 미세공정전환 가속 등으로 NF3시장이 대폭 성장해 올 3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각각 465억원, 1333억원으로 각각 9.6%, 5.7%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올 2분기부터 본격화될 반도체 업체들의 3D낸드 투자 확대와 내년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업체들의 신규라인 가동으로 NF3 수요가 확대되면서 올해와 내년 실적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