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장성 상품 판매 증가가 수익 증가 견인
[뉴스핌=이지현 기자] 동양생명은 1분기 당기순이익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815억원을 기록해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 789억원의 순익을 낸 이후 최대 실적이 나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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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은 월납 초회보험료가 전년 동기 대비 39.4% 증가했고, 특히 종신·CI(중대질병)·정기보험 등 보장성 상품의 판매가 21.4% 늘면서 수익성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보장성 상품의 월납 초회보험료가 302.8%나 증가했다.
동양생명은 매출액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8% 증가한 2조26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자산운용 수익률은 4.33%로 0.06%포인트 향상됐다.
보험사 건전성 지표를 나타내는 RBC비율은 지난해 12월 239.2%에서 245.2%로 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저축성보험 중심 시장인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보장성 상품 판매가 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향후 보장성상품에 대한 판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등 성장성과 수익성을 함께 추구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