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레알 마드리드 복귀 서두르면 유로2016 못 나갈 수도” 포르투갈 대표팀 닥터 경고. <사진=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
“호날두, 레알 마드리드 복귀 서두르면 유로2016 못 나갈 수도” 포르투갈 대표팀 닥터 경고
[뉴스핌=김용석 기자] 포르투갈 국가 대표팀의 주치의인 캄포스가 호날두의 부상에 대해 우려했다.
호날두는 본인 주장에 따르면 경미한 햄스트링 부상으로 챔피언스리그 맨시티 1차전과 프리메라리가 라요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스페인 매체들은 호날두의 부상이 알려진 것보다 심각하다고 의혹을 제기하고 있으며 레알 마드리드 구단 측은 호날두의 부상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치 않아 의혹을 가중시키고 있다.
포르투갈 대표팀 주치의 캄포스는 호날두가 무리해서 맨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2차전에 출장한다면 더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져 유로2016에 출전하지 못할 수 있다고 경고 했다.
캄포스는 “알려진 것처럼 정말 햄스트링이 살짝 찢어진 것이라면 18~21일이 걸린다. 치료에 14일 정도 소요되고 근육 회복에 1주일 정도 걸린다”고 포르투갈 일간지 AS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또한 캄포스는 “이런 상태로 맨시전을 뛴다는 것은 부상을 키우는 일이며 유로 2016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얘기다. 호날두는 물론 여러 한계를 극복한 비범한 선수지만 신체적인 문제이기에 아무리 빨라도 3주안에 그런 부상이 회복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줄기세포 치료로 회복 속도를 높인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이 또한 복잡한 문제다. 효과를 보지 못할 수 있다”며 우려했다.
한편 벤제마도 맨시티와의 챔피어스리그 2차전에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라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고민이 깊어졌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