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SK네트웍스가 기획재정부와 관세청의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 발급과 관련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워커힐면세점을 운영해오다가 지난해 말 특허기간 만료에 따른 사업자 입찰에서 떨어져 사업권을 잃은 바 있다.
29일 SK네트웍스는 입장 자료를 통해 “정부가 관광산업 활성화와 투자 및 고용 창출을 위해 시내면세점 추가 특허를 발급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환영하는 바”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지난해 워커힐면세점 특허를 상실한 이후, 호텔 방문 외래 관광객들의 쇼핑편의성 및 관광만족도 저하, 구성원 고용불안, 중소협력 업체 피해 방지, 재고 처리, 확장공사 중인 면세점 공간의 대체활용방안 등을 검토해왔지만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워커힐은 지난 1963년, 아시아 최대 호텔로 처음 문을 연 이래 지난 54년 동안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역사를 써내려오면서 최고 수준의 서비스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며 “워커힐면세점이 지속될 수 있다면 한국관광산업 발전에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철저히 준비해 면세점 특허를 반드시 재획득함으로써, 국가관광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 및 내수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하겠다는 각오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