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태평양 화산대 일명 '불의 고리' 영향권에 있는 바누아투에서 28일(현지시간) 규모 7.0 강진이 발생했다. [사진=USGS] |
[뉴스핌=최원진 기자] 남태평양 섬나라 바누아투의 쓰나미 경보가 철회됐다.
29일(한국시간) 오전 ABC 뉴스는 태평양 지진해일 경보 센터(PTWC)가 규모 7.0 강진으로 인해 발생한 쓰나미 경보를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태평양 지진해일 경보 센터는 진앙에서 300km 부근 해안에 쓰나미 경보를 내린 바 있다. 바누아투 해안에 조위 1~3미터 이상의 파도가 덮칠 것으로 내다봤었다. 해당 쓰나미 경보는 바누아투와 근접한 나라 뉴칼레도니아, 파푸아뉴기니, 솔로몬 제도에도 발령났었다. 바누아투의 쓰나미 경보가 철회됐음에 따라 뉴칼레도니아, 파푸아뉴기니, 솔로몬 제도의 쓰나미 경보 역시 철회됐다.
하지만 태평양 지진해일 경보 센터는 바누아투에 조위 0.3미터 정도의 경미한 파도가 몇시간 일어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28일(현지시간)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바누아투의 해안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