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갤럭시S7 효과에 삼성전자 IM부문 영업이익 '쑥'

기사입력 : 2016년04월28일 14:23

최종수정 : 2016년04월28일 14:23

IM 영업이익 4조원 육박…영업이익률 14% 껑충

[뉴스핌=김겨레 기자] 삼성전자 IM부문 영업이익이 7분기만에 3조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28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올 1분기 실적에 따르면 IM(IT·모바일)부문 영업이익은 급증한 3조8900억원, 매출액은 27조60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한자리수를 오가던 영업이익률도 14%에 이른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2%, 전분기보다는 74.4% 급증했고,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전분기 대비 10% 늘었다. 

영업이익률도 반등했다. 지난 2012년과 2013년 갤럭시 시리즈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20%에 달했던 IM부문의 영업이익률은 2014년부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정체로 급격히 꺾이기 시작해 작년에는 한자리 수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올 1분기에는 갤럭시S7 효과로 영업이익률 14%를 회복했다.

삼성전자는 4월에 출시하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을 올해는 예년보다 1달가량 일찍 출시해 신제품 효과를 누렸다. 갤럭시S7은 출시 한달도 안돼 글로벌 1000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판매 호조세를 보였다.

갤럭시S7 판매 속도도 빨랐지만 삼성전자의 원가절감 노력과 엣지 디스플레이 패널 수율개선도 수익개선에 한 몫했다. 시장조사기관 IHS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7의 원가가 전작인 갤럭시S6의 원가보다 15%~20% 정도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 스마트폰과 태블릿 시장의 비수기가 지속되면서 수요가 전분기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고 있다. 갤럭시S7, 갤럭시S7 엣지의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고 중저가 모델 갤럭시A와 J시리즈의 수익성을 유지해 이에 맞선다는 계획이다.

다만 2분기에는 애플도 4인치대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를 내놓고 중저가폰 시장서 삼성전자와 맞붙을 예정이어서 시장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시리즈 마케팅 강화와 동시에 삼성페이 글로벌 확산 등 새로운 사업기회 발굴도 계속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