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SGA(대표 은유진)는 자회사 SGA임베디드(대표 구천열)가 올해 총 40억원의 투자금 유치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 금액은 나우IB캐피탈이 결성한 ‘나우그로쓰캐피탈사모투자합자회사’에서CB투자를 통해 이뤄졌다. 특히 SGA는 나우IB캐피탈이 국민연금의 출자를 받아 올해 결성한 펀드를 통해 그룹내 상당한 투자가 있었다는 부분에 대해 의미를 두고 있다. 나우IB캐피탈은 회사의 성장성 및 사회환원성에 대한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투자를 결정했으며, SGA임베디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임베디드 사업을 본격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SGA임베디드는 SGA의 임베디드 사업을 전문화해 수행하는 자회사로서 MS임베디드 운영체제(OS) 공급, 임베디드 하드웨어(HW), 임베디드 보안 소프트웨어(SW)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01년부터 SGA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임베디드 OS 사업파트너로서 기업용 윈도 운영체제인 ‘윈도 임베디드’를 공급해왔으며, 최근 IoT기반의 HW 사업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여기에 자회사인 SGA임베디드가 임베디드 사업부문을 전문화해 발전시키면서 MS임베디드OS 시장 점유율 확장을 위한 다른 총판사와의 사업제휴, 대만 IT업체와 IoT보안 솔루션 판매를 위한 MOU체결 등 활발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SGA임베디드는 POS 기기 뿐 아니라 ATM, DID, 산업용 컴퓨터 등에도 ODM(제조자설계생산) 메인보드와 임베디드 OS를 원스톱 솔루션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AP 및 무선랜 솔루션을 공급하는 버스정보시스템(BIS) 사업에서도 최근 경기도 지자체까지 확장하는 등 전국적인 사업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SGA 은유진 대표이사는 “지난해 서버보안 및 응용보안 전문 자회사 SGA솔루션즈의 코스닥 상장, 올해 나이스(NEIS) 유지보수 등 교육SI 사업을 수행하는 자회사 SGA시스템즈의 코넥스 상장 등 자회사들이 본연의 사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SGA임베디드는 투자유치를 통해 임베디드SW개발, IoT기반의HW 개발 등 임베디드 전문 회사로의 성장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하며, SGA는 분야별 전문분야를 담당하는 자회사들과 함께 종합 IT 기업으로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