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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이하이 "자작곡도 좋지만, 'My Star'는 21살인 저와 더 잘 어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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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양진영 기자] 이하이가 긴 공백의 아쉬움을 훌훌 털었다. 지난 3월 하프 앨범 '한숨' 발매 이후 한달 여 만에 레트로에 소울을 녹여낸 곡 'MY STAR'로 돌아왔다. YG 뉴페이스 래퍼 원과 로맨틱한 커플 연기에도 도전했다.

21일 이하이는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 달여 만에 다시 나온 소감을 물으니 "집순이라 나올 일이 없는데 나와서 인터뷰도 하고 활동을 해서 좋다"고 말하며 웃었다. 조금은 성숙해진 감성을 노래했던 '한숨'과 '손잡아 줘요'에 비해 이번 'SEOULITE(서울라이트)' 풀 앨범 타이틀곡 'MY STAR(마이스타)'에서는 딱 그 나이대 소녀의 모습으로 돌아간 듯 했다.

"타이틀곡 '마이스타'가 첫 트랙이죠. 테디-쿠시 오빠 작사, 작곡을 해주셨는데 너무 좋아는 분들이라 작업하게 돼 영광이었어요. 마치 '1,2,3,4'나 '한숨'처럼 듣자마자 제 곡이 됐으면 좋겠다, 하고 싶다는 생각만 했던 곡이라 애착도 커요. 개인적으로 제 앨범에서 저다운 노래라고 생각해요."

이하이의 '마이스타'가 특별한 건 YG에서 아주 오랜만에 밝은 이미지와 콘셉트의 여가수라서이기도 하다. 2NE1의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와 귀를 찢을 듯한 사운드에 익숙해서 그런지 이하이의 이번 곡은 마치 달콤하지만 깊이있는 걸그룹 보컬의 노래처럼도 들린다. 이하이에게 '마이스타'의 첫 인상은 어떻게 다가왔는지 궁금했다.

"일단 부르기가 편했고 분위기가 마음에 쏙 들었어요. 처음 부를 땐 가사가 없었는데 '너는 마이스타' 이렇게 막 불렀는데도 그 가사가 바로 가사로 정해졌고, 느낌이 좋았죠. 아마 테디 오빠 노래라 더 그런가봐요. 테디-쿠시 오빠 노래들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다양한 곡들을 받았는데 빠짐없이 다 좋아요. 오히려 저는 자작곡보다도 오빠들의 곡을 더 싣고 싶을 정도로요.(웃음) 항상 배울 수 있는 분들이라 언제나 작업이 설레죠."

앞서 '서울라이트'로 컴백하며, 이하이는 의외로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고 다양한 색감의 물건들을 수집한다고 고백한 적이 있다. 그런 영향일까. '마이스타' 뮤직비디오도 전에 없이 러블리하고 영한 느낌이 가득하다. 또 한번 걸그룹 뮤직비디오 같은 영상을 찍어본 소감을 묻자, 이하이는 "사실 제가 의도한 건 복고다"면서 웃어보였다.

"제가 하고 싶었던 걸 한 건 맞아요. 아트워크에도 제목도 핑크로 해보고요. 이번엔 서울의 낮을 그린 그림인데 핑크로 표현해봤죠. 좋아하는 색감을 다 넣다보니 제 취향을 다 반영하게 됐어요.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고 했던 말처럼 판타지처럼 만들고 싶었나봐요. 걸그룹 뮤비 쪽이라기보다 사실 하고 싶었던 건 복고였고요. 약간은 레트로적인 느낌과 무드를 담고 싶어 흑백 영화 장면이나 키치한 아이템을 일부러 골랐어요. 레트로가 제가 잘하고 좋아하는 장르라고 생각하거든요."

특히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이하이에게 항상 주문한다는 '상큼하고 귀여운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을 수가 없었다. 많이 늘은 것 같다는 칭찬에 이하이는 "사실 그게 정말 저예요"라면서 그간 경직돼 있었음을 털털하게 고백했다. 실제로 '마이스타' 뮤비에서 그는 '우리가 알던 이하이 맞나?' 싶을 정도로 자연스럽고 능숙하게 21살 여자의 상큼한 미소와 애교, 연기를 소화했다.

"지도나 참고한 건 따로 없고요, 그게 사실 정말 저예요. 브이앱 보신 본들은 알겠지만 저 의외로 말을 진짜 잘하고 수다 떠는 것도 좋아해요. 다만 집순이일 뿐이죠. (웃음) 엊그제도 브이앱을 10분만 하자고 하고 1시간 했어요. 제 밝은 면을 보여드리고 싶고 확실히 그게 제 색깔이라고도 생각해요. 예능도 안하고 그간 어둡거나 센 노래를 주로 해서 차가워 보이나봐요. 이제는 가수라는 직업이 편해지면서 제 내면이나 취향이 자연스레 나오는 것 같아요. 이제 엄마나 아빠께 애교 부리듯이 표현할 수 있었죠."

"처음에 비해 굳어있던 게 풀린 거다"는 이하이의 주장에, 과연 양대표도 동의하는지 문득 궁금해졌다. 그래서 상큼하고 귀여운 이하이에게 그가 어떤 평가를 했느냐고 물으니 "아직 말씀이 없으시더라"면서도 때때로 은근히 드러내는 애정을 언급하며 웃음을 쏟아냈다.

"뮤비를 보고 별 말씀은 없으셨는데 찍는 도중에 영상을 누가 보내드렸나봐요. 그걸 바로 인스타에 올리셨어요. 그래도 마음에 들어하시는구나 싶어서 마음 놓고 더 최선을 다할 수 있었죠. 사장님이 약간 츤데레 스타일이세요. 대면하고 칭찬을 안하시는데 밖으로 나가서 이런 저런 만족스러운 부분을 자랑하세요. 그게 맞는 것 같아요. 아티스트를 진짜 아끼시는 게 느껴지거든요. 겉으로 봤을 때는 그냥 잠깐 보면 차가우실 수 있지만 계속 있다보니 오히려 아끼시는 표현이란 걸 느껴요. 나중에 제 얘길 전해들으면 입가에 미소가 딱 지어지죠. 또 뒤에서 그러셨네 하고요.(웃음) 항상 존중받는 느낌을 받게 해주시는 따뜻한 남자셔요."

양대표를 언급하며, 이하이는 지난 '한숨' 활동 때 라이브 무대에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에 따르면 그때 역시 누구보다도 사장님의 문자 한 통이 힘이 됐다고 했다. 이하이가 '한국의 아델'이라는 훌륭한 수식어를 갖고 있는 반면 고음이 장점인 가수는 아니었기에 어쩔 수 없이 받아들어야 할 평가였다.

"단점이나 콤플렉스라 생각할 수 있지만, 저는 있는 그대로의 제가 좋아요. 앞으로도 사회생활을 해야 하고 가수를 하며 변해야 하는 점도 있겠지만 계속 지키고 싶은 건 제 목소리 하나예요. '한숨'은 사실 제 욕심이었다고도 생각해요. 그 노래를 꼭 하고 싶었거든요. 한번도 시도해보지 않았던 낯선 곡이었는데도요. 가수로서 미숙한 모습을 보여드린 건 죄송한 마음이 커요. 어쨌든 위로라는 테마를 확실히 보여드렸다는 데 만족하고요. 또 그럴 때면 사장님이 먼저 피드백을 해주세요. 문자로 얘기해주시면 그게 너무 감사해요. 댓글로 상처받기 전에 사장님이 먼저 좋게 리드하고 지적해주시고, 따라가는 편이죠."

끝으로 이하이의 첫 수록 자작곡 '스쳐간다'라는 곡으로 얘기가 넘어갔다. 이하이는 꾸준히 곡을 쓰고 공부했지만 이제야 앨범을 통해 비로소 자식같은 곡을 공개했다. 바로 그가 처음으로 썼던 곡이라 더 의미도 남다르다. 듣는 사람에 따라 아주 아픈 이별 얘기일 수도, 또 인생의 힘든 순간을 보내는 사람에게 와닿을 수도 있는 애절한 가사가 돋보였다.

"너무 무거운 인생의 아픔보다도 사랑의 아픔으로도 느껴질 수 있게 양쪽으로 공감할 수 있게 쓰고 싶었죠. 18세 때 쓴 노래라 아마 질풍 노도의 시기였을 수도 있어요. (웃음) 사회 생활을 시작하면서 처음 느낀 감정인데, 소중하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그냥 스쳐가는 사람 같더라고요. 처음 느낀 감정이었고 결국에는 그런 사람들도, 이 시간도 스쳐가고 지나간다, 그런 생각으로 썼어요. 가장 먼저 들려준 사람은 저희 언니. 제 음악 시작의 동기가 된 게 언니고, 친구같고 절 아껴주는 사람이라 '네 진심이 느껴져서 좋다'고 해줬어요."

자작곡을 공개하며, 이하이는 "일기장을 오픈하는 느낌이라 부끄럽기도 했다. 제 감정을 표현하고 곡을 쓰는 건 하나도 안어려운데, 그걸 들려주고 평가받는 게 어렵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YG 소속 선배인 CL(씨엘)의 곡작업을 접하며 조금은 쉽게 다가가는 방법을 배웠다. 이하이는 자작곡도 좋지만 한창인 21세를 즐기고 싶은 마음도 숨기지 않았다.

"경험을 제대로 못해봐서 그런지 아직 사랑 노래를 못써요. 제 얘길 쓴 곡 중에 'I'm Not A Bad Girl(암낫어밷걸)'이란 게 있는데, 나이는 어려도 할 말은 하고 그렇다고 밷걸이 아니란 얘기예요. 존중은 하지만 절 존중 안하시면 나빠 보일 수 있겠죠. 예전엔 어려서 좋게 보이는 법을 몰랐다면, 이제는 매 순간에 그냥 솔직하려고 해요. 그게 진짜고, 더 좋은 거잖아요. 가사도 그래요. 들어보면 이 사람이 진짜 누굴 좋아했었구나. 느껴지거든요. 제 러브송이 수박 겉핥기 식인 이유겠죠. 하하. 대중은 가짜를 알아보실 거예요. 이미 일반인부터 가수까지 제 성장을 다 지켜보셨기 때문에 최대한, 21살의 저를 보여드리려 항상 노력 중이에요."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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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도 '자체 AI칩' 개발 추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 사용해 온 엔비디아와 화웨이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개발이 성공하면 중국 AI 대표 기업으로 떠오른 딥시크의 사업 전략이 크게 바뀌는 것은 물론,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온 화웨이에도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게 된다. 로이터 통신은 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딥시크가 자체 AI 추론용(inference)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론은 학습을 마친 AI 모델이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을 생성하는 단계로, 새로운 모델을 학습시키는 훈련(training)용 반도체와는 용도가 다르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소식이 전해진 뒤 미국 엔비디아(NASDAQ:NVDA)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1.6% 하락했다. 리처드 윈저 라디오프리모바일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된 상태이며, 앞으로도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딥시크도 최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자체 AI 반도체를 중국 외 시장에 판매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번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이 엔비디아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딥시크는 지난해 공개한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중국 AI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떠올랐다. 다만 그동안에는 기술 상용화보다 AI 모델 성능 개선에 집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화웨이 의존 줄이고 자체 생태계 구축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 공급이 막히면서 화웨이는 약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절반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딥시크를 비롯한 중국 주요 AI 기업들도 화웨이 반도체를 적극 활용해 왔다. 하지만 화웨이의 독주도 흔들리고 있다.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자체 AI 반도체를 개발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데 이어 딥시크까지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다. 회사는 반도체 설계업체와 파운드리, 메모리 업체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는 약 1년 전 시작됐다. 최근에는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 채용도 확대했지만 공개 채용 사이트에는 공고를 내지 않고 비공개 방식으로 인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딥시크는 이번 보도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AI 추론 시장 겨냥…오픈AI도 자체 칩 개발 딥시크의 전략은 글로벌 AI 기업들의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다. 오픈AI는 지난달 브로드컴과 공동 개발한 첫 자체 추론용 AI 반도체 '할라페뇨(Jalapeno)'를 공개했고, 앤트로픽도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에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도 중요한 배경이다. 미국은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에 국산 AI 반도체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딥시크 창업자인 량원펑은 2024년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회사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딥시크는 초기에는 엔비디아 H800 반도체를 이용해 AI 모델을 학습시켰지만, 이후 화웨이 어센드(Ascend) 반도체 사용 비중을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 4월에는 화웨이 어센드에 최적화된 V4 모델을 공개했고, 화웨이는 V4-Flash 모델 학습에도 자사 반도체가 일부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후 중국 대형 IT 기업들의 화웨이 어센드 950 반도체 주문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가 개발 중인 추론용 반도체는 AI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겨냥한다.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컴퓨팅 수요가 모델 학습보다 실제 서비스를 위한 추론 단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론용 반도체는 범용 GPU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전력 소비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성공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경쟁력 있는 AI 반도체를 개발하려면 막대한 자금과 수년의 개발 기간이 필요하며, 미국의 수출 규제로 중국 기업들은 최첨단 해외 파운드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접근에도 제약을 받고 있다. 한편 딥시크는 최근 기업가치 520억~590억달러를 인정받는 조건으로 70억달러 규모의 첫 외부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수년간 외부 투자를 거부해 온 기존 전략을 바꾸는 첫 행보다. koinwon@newspim.com 2026-07-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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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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