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시선을 의식하며 임지연의 입을 막는 '대박' 장근석(위) <사진=SBS '대박'> |
[뉴스핌=이현경 기자] SBS 월화드라마 '대박'에서 임지연과 여진구가 서로에게 칼을 겨눈다.
25일 방송하는 SBS '대박' 9회에서는 숙종(최민수)의 목을 배려는 담서(임지연)와 숙종의 목숨을 지켜야하는 자 연잉군(여진구)이 대적한다.
지난 8회 '대박' 방송 말미에 숙종은 연잉군에게 자신의 배척 세력에 맞서 싸우라며 검을 하사했다. 숙종에 처음으로 명을 받은 연잉군은 부담감을 느끼면서도 숙종의 믿음에 답하기 위해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암시됐다.
하필이면 연잉군과 대적할 인물은 담서다. 미묘한 감정을 갖고 있는 두 사람이 서로에게 칼을 겨누며 어떤 결말을 만들어낼지 시선이 집중된다.
활을 챙기는 임지연(위)과 숙종에게 칼을 하사받은 여진구 <사진=SBS '대박' 8회 캡처> |
한편 '대박' 주인공 대길과 담서의 관계도 달라진다. 최근 공개된 '대박' 스틸컷에서는 대길(장근석)과 담서가 어둡고 밀폐된 공간에 함께 자리했다. 담서는 활과 화살을 메고 자신의 정체를 숨기려는듯 검정색 옷을 입고 있다.
대길 역시 누군가를 피해 급하게 들어와서는 손으로 담서의 입을 막고서 숨죽이고 있다. 두 사람은 누군가에 쫓기다 급하게 숨어 들어온 긴장한 표정이 역력하다.
앞서 대길은 담서에 "내 색시가 돼달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담서가 자신이 복수해야하는 대상인 이인좌(전광렬)에 길러진 제자인 사실을 알고 마음을 접었다.
이 가운데 담서의 위기의 상황에서 함께 하게된 대길의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대박' 9회는 25일 밤 10시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