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이수민(CJ오쇼핑)이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선전 인터내셔널(총상금 28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이수민은 25일 중국 선전 건존CC(파72·714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했다. 우승 상금은 41만2353 유로.
이수민 <사진=뉴스핌DB> |
이수민은 브랜든 스톤(남아공) 등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번 우승으로 이수민은 2018시즌까지 유럽투어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한국 선수가 유럽프로골프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이수민이 7번째다. 앞서 최경주, 위창수, 양용은, 노승열, 정연진, 안병훈 등이 우승했다.
이수민은 이번 대회 1라운드부터 선두 지킨 끝에 우승했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이수민은 "지난 2월 말레이시아 대회에서 좋은 기회가 있었지만, 너무 긴장한 탓에 우승하지 못했다"며 "어제부터도 긴장됐지만 경기가 자주 중단되면서 생각할 시간을 가진 것이 좋은 쪽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수민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아마추어로2013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투어 군산CC오픈에서 우승했다. 2015년에는 프로 첫 승도 군산CC오픈에서 했다.
이수민은 지난해 KPGA 투어 신인상을 받았다
이수민은 스릭슨 Z945 아이언과 스릭슨 U45유틸리티, 스릭슨 Z-STAR XV볼을 사용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