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LG하우시스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는 진단이 나왔다. 하나금융투자는 LG하우시스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8만원에서 1만4000원(7.8%) 올린 19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1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 6758억원으로 전년 대비 7% 증가했고 영업익은 389억원으로 28% 증가했다"며 "컨센서스 영업익 339억원을 15% 상회한 실적이었으며 지배지분 순이익까지 모두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진단했다.
이어 "건축자재 부문이 매출 4187억원, 영업익 247억원으로 전년 대비 54% 이상 크게 성장하며 이익성장을 견인했다"며 "국내 창호/바닥재/벽지 및 고성능단열재와 인조대리석 매출증가에 기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채 연구원은 "소재 부문은 매출 2458억원, 영업익 166억원으로 매출과 이익이 모두 전년과 유사했다"며 "터치스크린패널시장의 경쟁심화로 회복이 지연중이나 가전표면재료가 이익 규모를 유지하도록 한 효자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재 증설효과가 나타나는 제품들은 미국의 엔지니어드스톤 공장(6월), 미국 차량용 원단공장 (4월 완공)처럼 고마진 제품군 중심이어서 올해 투자효과에 따른 영업이익의 레벨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