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버풀 vs 뉴캐슬... 클롭(사진) “스터리지 비난, 못마땅” vs 베니테즈 ‘리버풀 원정 무승 끊겠다’ . <사진=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
[EPL] 리버풀 vs 뉴캐슬... 클롭 “스터리지 비난, 못마땅” vs 베니테즈 ‘리버풀 원정 무승 끊겠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최근 파죽지세로 유로파리그와 프리미어리그를 달려온 리버풀이 23일 밤 11시(한국시간) 전임 감독 베니테즈가 이끄는 뉴캐슬을 만난다.
그러나 경기마다 선수가 하나씩 부상을 당해 나간 리버풀은 지난 주 오리기가 깊은 태클로 부상을 당해 실려 나갔고, 뉴캐슬전은 물론 시즌 중 복귀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다. 현재 컨디션이 좋은 스트라이커는 스터리지 하나뿐이라 프리미어리그 경기 외에도 유로파리그 4강이라는 큰 경기를 앞둔 클롭 감독의 시름이 깊어졌다.
스터리지는 최근 4경기에서 3골을 터트리며 시즌 초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또한 지난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골을 성공시키며, 리버풀에서 단 87경기만에 50골을 달성했다.
클롭 리버풀 감독은 "스트라이커의 임무는 당연히 골을 넣는 것이지만 경기마다 골을 넣을 수는 없다. 600골을 달성한 게르트 뮐러 같은 독일의 전설적인 스트라이커도 몇 경기 연속 골을 넣지 못하기도 했다. 스터리지가 그 동안 골을 넣지 못했지만 다른 팀들에게는 충분히 위협적인 선수였고 나름대로 리버풀에 기여했다. 스터리지가 골을 못 넣어도 본인이 플레이에 만족한다면 나도 만족한다. 남들의 의견에는 관심 없다"며 그간 스터리지에게 쏟아진 비난이 정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베니테즈 감독은 무시무시한 리버풀의 홈에서 환영 받는 몇 안 되는 적장일 것이다. 리버풀 역사에 길이 빛나는 2005년 챔스리그 '이스탄불' 우승을 이끌었던 베니테즈 감독이 강등 위기의 뉴캐슬을 이끌고 모처럼 리버풀로 돌아온다.
뉴캐슬은 최근 경기에서 승점 4점을 보태며 희망의 물꼬를 텄으나 리버풀 원정은 큰 부담으로 남아 있다. 승점 2점이면 강등권을 탈출을 노려볼 수 있으나 1994년 이래 뉴캐슬은 단 한번도 리버풀 원정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베니테즈 뉴캐슬 감독은 "존조 셸비와 지니는 지난 경기에는 뛰지 않았지만 팀을 위해 헌신적이다.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항상 팀에 최선을 다한다. 리버풀 시절에도 많이 출전하진 않아도 중요한 순간에 승리를 선사한 스미세르 같은 선수가 있었다. 지니가 바로 그랬다. 맨시티 전에서 5분을 남겨 놓고 결과를 뒤엎었다. 우리 팀에는 그렇게 준비된 선수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