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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아트 스토어에 '2025년 아트 바젤' 컬렉션 선보여

기사입력 : 2025년06월16일 08:42

최종수정 : 2025년06월16일 08:42

몰입형 쇼케이스 '아트 큐브' 전시도 진행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삼성 아트 스토어'에 2025년 아트 바젤 인 바젤(Art Basel in Basel) 컬렉션 38점의 작품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삼성 TV를 통해 제공되는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로 전 세계 유명 파트너와 예술가들의 작품 3500여 점을 4K 화질로 제공한다.

이번 컬렉션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현지시간) 스위스 메세 바젤에서 열리는 2025년 아트 바젤 인 바젤에 출품된 작품 중 아티스트의 다양성, 지리적 대표성을 고려해 엄선된 현대 미술 38점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가 그동안 선보인 아트 바젤 컬렉션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아프리카 문화 기반의 작품들을 포함했고 신진 작가와 기성 작가를 아우르는 문화적 포용성과 다양성을 강조했다.

컬렉션에는 ▲이기봉의 '일루션 코드 프롬 제로(Illusion Code from Zero)' ▲조 베어(Jo Bear)의 '무제(Untitled)' ▲린 허시만 리슨(Lynn Hershman Leeson)의 '유혹(Seduction)'등 거장들의 작품이 포함돼 시각적, 주제적 깊이를 더했다.

성전자가 '삼성 아트 스토어'에 2025년 아트 바젤 인 바젤(Art Basel in Basel) 컬렉션 38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사진 속 제품은 삼성전자 2025년형 Neo QLED 8K(모델명 QNF990), 작품은 이기봉 작가의 'Illusion Code from Zero' [사진=삼성전자]

이외에도 ▲탈식민주의적 관점에서 고전 초상화를 재해석한 로메오 미베카닌(Roméo Mivekannin)의 '여인과 작약(Young woman with peonies, after Frédéric Bazille)' ▲유토피아적 미래를 탐구한 바심 마그디(Basim Magdy)의 '우주의 전령이 우리를 공동 연민과 겸손이 지배하는 동굴 정착지로 데려갔다(An Intergalactic Messenger Teleported us to a Cave Settlement Ruled by Shared Compassion and Humility)' ▲흑인 여성성과 자연을 찬양하는 초상화를 그린 잔딜레 차발랄라(Zandile Tshabalala)의 '분홍 꽃봉오리(Pink Blossoms)' ▲디지털 기술과 아날로그 기법을 결합한 안토니아 쿠오(Antonia Kuo)의 '윌로(Willo)' 등이 포함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아트 바젤 홍콩에 이어 이번 아트 바젤 인 바젤에서도 인터랙티브 라운지 '아트큐브(ArtCube)'를 운영한다.

아트큐브는 더 프레임∙마이크로 LED∙Neo QLED 8K 등 삼성전자 TV으로 구현하는 몰입형 쇼케이스로, 아트 바젤 컬렉션을 주제로 차원이 다른 디지털 아트 경험을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삼성 아트 스토어 독점 컬렉션을 압도적인 화질과 디테일로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삼성 아트 스토어'에 2025년 아트 바젤 인 바젤(Art Basel in Basel) 컬렉션 38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사진 속 제품은 삼성전자 2025년형 Neo QLED 8K(모델명 QNF900), 작품은 린 허시만 리슨(Lynn Hershman Leeson)의 '유혹(Seduction)'. [사진=삼성전자]

마이케 크루즈(Maike Cruse) 아트 바젤 디렉터는 "삼성 아트 스토어에 2025년 바젤 컬렉션을 선보이며, 전 세계 관객들과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게 됐다"며 "아트 바젤의 경험이 각 가정으로 확장되며 뛰어난 아티스트와 갤러리를 발견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용수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올해의 아트 바젤 컬렉션은 역대 최대 규모일 뿐만 아니라 문화적 다양성을 갖췄다"며 "고객들이 내 집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트 바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삼성 아트 TV에서 세계 최고의 현대 미술을 선보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kji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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