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아, 파기환송심 첫 공판 <사진=뉴시스> |
[뉴스핌=이지은 기자] 성현아의 파기환송심 첫 공판이 열렸다.
22일 수원지법 형사3부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성현아에 대한 파기환송심 첫 심리를 진행했다.
재판은 성현아 측의 요청으로 비공개로 진행됐다. 검찰이 증인심문을 요청했고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여 이 사건 1심에서 증인으로 나온 강모씨(41)를 다음 기일에 불러 심문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씨는 성현아를 재력가에게 연결해준 브로커로, 최근 연예인 원정 성매매 사건에 연루돼 구속된 상태다.
성현아는 재판 직후 취재진에게 “지난 3년 동안 너무 힘들었다. 언론에서 여러 가지(사실과 다른)말이 많았다. 무엇이 진실인지 아닌지도 모르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법원 상고도 포기하려 했으나 저를 믿어주시는 분들께서 적극 (상고를)권유했다. 이제는 한 아이의 엄마로서 잘 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성현아는 “엄마이기에, 또 저를 끝까지 믿어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힘든 시간을 견뎌낼 수 있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한편 성현아에 대한 파기환송심 다음 재판은 오는 5월 20일 수원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