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세상을 떠난 팝스타 프린스. 사진은 지난 2007년 슈퍼볼 공연 당시 <사진=AP/뉴시스> |
[뉴스핌=김세혁 기자] 영국 록그룹 롤링스톤스의 믹 재거(73)가 사망한 프린스(57)를 애도했다.
믹 재거는 프린스의 부고가 전해진 21일(한국시간) 트위터에 글을 올리고 일찍 떠난 프린스를 그리워했다.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믹 재거는 "프린스가 충격 속에 세상을 떠났다"며 "우리는 무척 다재다능한 친구를 잃었다"고 아쉬워했다.
특히 믹 재거는 "프린스는 지난 30년 음악사에서 가장 유니크한 음악을 만들었다"며 "사실상 그의 재능은 무한대였다"고 언급했다.
폴 매카트니도 트위터를 통해 "신께서 이 재간둥이를 축복하실 것"이라고 애도했다. 신디 로퍼는 "당신의 마법 같은 음악에 감사할 따름"이라며 슬퍼했다.
이 밖에도 마돈나와 케이티 페리, 우피 골드버그,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 수많은 스타들이 프린스를 추모하는 글을 트위터에 게재했다. 특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장문의 글을 올리고 프린스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1958년 미국 미네소타에서 태어난 프린스는 불과 7세 때 노래를 작곡할 만큼 재능이 뛰어났다. 1979년 앨범 '프린스(Price)'를 발표하고 대성공을 거둔 프린스는 짙은 메이크업과 다양한 장르를 포괄하는 음악성으로 대중음아계의 아이콘이 됐다. 그래미 어워드에서 7개의 상을 수상했고 영화에도 관심을 가져 '퍼플레인'으로 아카데미상 음악상을 획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