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가 최근 트위터에 공개한 사진 <사진=프린스 트위터> |
[뉴스핌=최원진 기자] 미국의 팝가수 프린스의 사망 원인을 두고 네티즌들의 논쟁이 뜨겁다.
21일(현지시간) 포브스는 "프린스는 지난 7일 부터 독감을 앓아왔다"며 "그의 사망원인은 독감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포브스는 "프린스 측이 몇몇 매체에게 알린 바에 의하면 프린스는 독감 때문에 애틀란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콘서트도 취소했다. 14일에는 비행기를 타고 미니아폴리스로 가던 도중 독감 때문에 비행기가 긴급착륙했다. 프린스는 바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며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진 않았지만 독감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하지만 같은 날 CNN은 그의 죽음에 대해 의문점을 제기했다. CNN은 "프린스가 4월 초 독감에 걸린 것은 맞지만 많이 호전되고 있었다"며 "14일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이튿날 댄스 파티에 얼굴을 보였다. 또한 그는 같은 날 트위터를 통해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란 게시글을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CNN은 "그의 죽음이 갑작스러운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독감이 나은 줄 알았던 프린스의 팬들은 충격 속에 애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린스는 21일(현지시간) 미네소타 미니아폴리스 자택 엘리베이터에서 호흡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이미 프린스가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